포천 꿈에 그린 캠핑장 정보와 명당 그리고 할로윈 이벤트
22.10.21~23 포천 꿈에그린 캠핑장 정보, 명당, 할로윈 행사 후기
할로윈 행사에 진심이며 아이들 동반한 가족 캠핑으론 좋아보이나,
커플 캠핑족에겐 추천하고 싶지 않은 캠핑장
지난 주말 포천 꿈에그린 캠핑장으로 캠핑을 다녀왔다.
이번 캠핑의 목적은 명확했다.
휴식? 야경? 멋진 풍경? 지인 초대 캠? 이런 부분게 아니라
바로 할로윈 캠핑.
작년 할로윈 캠핑은 캠핑장에서 자체 행사를 하지 않았다.
그래서 아이들이 사탕을 받으러 오는게 아니라
우리가 사이트별로 사탕을 나눠주고 왔었다.
올해는 작년 경험을 바탕으로 무조건 큰 행사를 하는 캠핑장으로 알아봤다.
그렇게 서치해서 예약이 된 곳이 바로 이곳.
포천 꿈에 그린 캠핑장이었다.
포천 꿈에 그린 캠핑장
포천 꿈에 그린 캠핑장
- 주소 : 경기 포천시 이동면 화동로1870번길 31
- 가격 : 평일/주말 5만원(연박 1만원 할인)
- 사이트 : 6X8m 크기의 파쇄석으로 A, B 존으로 나눠져 있으며,
A존이 수영장, 매점이 가까움
- 체크인/아웃 : 14:00 - 12:00
- 매너타임 : 22:00~
할로윈 캠핑 후기에 앞서 꿈에 그린 캠핑장에 대해 알아보자.
1. 사이트
꿈에 그린 캠핑장은 캠핏을 통해 통해 실시간 예약을 할 수 있는데,
배치도에 나온것 같이 A, B 두개 존으로 나눠져 있으며 총 50개의 사이트가 있다.
A존은 편의시설과 물놀이장이 가까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캠핑장 방문을 했을때는 A,B 외에 C,D 두개의 존이 더 있었다.
정식 Open이 안된건지 아니면 지인들만 이용할 수 있는 곳인지 모르겠지만,
아직 캠핏에서는 예약을 할 수 없는 곳이다.
C,D존은 B존 넘어 제일 끝쪽에 위치해 있었다.
2. 편의시설
캠핑장 가운데 매점, 개수대, 화장실, 샤워장이 있으며,
대체로 깨끗하게 잘 관리를 해 주신다.
다만 남자 샤워장에서 느껴지듯 시설의 노후화는 느껴진다.
신생 캠핑장의 시설을 바란다면 실망을 할 수 있을거 같다.
"개수대-남자화장실(샤워장)-여자화장실(샤워장)-개수대"
이렇게 하나의 건물로 되어 있는데,
이 건물이 A존과 B존 넘어가는 길목에 있으며 사람의 왕래가 많은 곳이라 그런지
남자 화장실에는 소변기가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화장실 문이 계속 개방이 되어 있었다.
3. 놀이시설
아이들 놀이시설로는 트램폴린과 물놀이장 두개가 있다.
트램폴린은 편의시설이 있는 동 바로 앞에 있어
A, B 상관없이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또한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어 아이들의 긴급상황(?)에도
큰 어려움 없이 접근할 수 있다.
트램폴린은 1개뿐이라 너무 어린 아이는 위험할 수도 있다.
물놀이장은 온수가 아닌 지하수로 되어 있다.
그래서 하계 외엔 이용을 할 수 없지만,
지금은 멋진 불멍의 배경이 되어 있다.
꿈에 그린 캠핑장의 22년 할로윈 행사
1. 할로윈 행사 일정
서두에 말했듯이 이번 캠핑의 목적은 할로윈 행사였다.
꿈에그린 캠핑장의 할로윈 행사는 22일, 29일 2차례 진행한다.
아이들이 행사 진행 일정에 대해 계속 물어보는데,
15시쯤 행사 안내문을 나눠주며, 날씨에 따라 일정은 변동 될 수 있다고 한다.
행사는 크게 포토존 사진과 사탕 나눔으로 나눌 수 있다.
카페를 통해 베스트 할로 꿈린이, 베스트 할로 사이트 투표가 진행되며,
사탕나눔은 쿠폰으로 체크를 하며 쿠폰을 다 모았을 경우 매점에서 추가로 사탕을 준다.
그리고 세세하게 안내는 안된거 같은데, 솜사탕 나눔과 할로윈 무료 분장도 있다.
꼭 포토존에 들어가기전 분장을 받고 가는걸 추천드린다.
2. 22년 할로윈 텐풍의 핵심은 피 묻은 붕대와 해골
작년에 호박등, 유령등, 할로윈 풍선 이정도만 꾸몄고
남들 못지 않다고 느꼈는데,
올해는 할로윈에 진심인 분들이 많이 모인 곳이라 그런지
우리도 좀 더 힘을 주고자
거미줄, 피 묻은 붕대, 해골 가면 등 좀 더 다채롭게 꾸몄다.
우리가 베스트 할로 사이트가 될수는 없겠지만,
꾸미는 동안 재밌었고 나름 멋지다고 만족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내년도엔 큰 벌룬 하나로 임팩트를 주자고
벌써 내년도 할로윈을 구상을 하고 있었다.
50개 사이트가 있다고 해서 우리는 사이트당 2명의
아이를 기준으로 해서 100개 조금 넘는 사탕을 준비했었다.
그렇게 준비한 사탕은 모두 꼬마 캠퍼들에게 나눠주었고,
우리집 꼬마 캠퍼 둘은 나눴던 사탕만큼 새로 받아왔다.
돌아다니면서 사탕을 받는 재미도 있었고,
나눠준 쿠폰에 싸인을 받는 재미도 있어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수 있었다.
꿈에그린 캠핑장 총평과 명당 자리
캠핑장은 50여 사이트가 있지만 장박 사이트가 제법 있으며,
물놀이장 주변으로 많이 있는 편이다.
장박의 비중 때문인지 A존과 B존의 분위기는 사뭇 달랐는데,
내가 머물렀던 A존은 조용하게 불멍하기 좋은 곳이었고
편의동을 오가면서 봤던 B존은 아이들이 늦게까지 노는 분위기 였다.
물론 내가 다녀온 기간이 할로윈 행사 기간이라 조금은 특별했을지 모르는데,
11시가 넘도록 아이들이 트램폴린에서 뛰어노는건
주변 사이트에 피해가 주는거 같아 자재를 했으면 싶었다.
꿈에 그린 캠핑장은 이렇게 A, B 너무 다른 분위기인데,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명당 자리는 A9, A10 두개 사이트이다.
물놀이장을 정면으로 바라 볼 수 있고
편의시설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는 위치라 가장 좋아보이는 사이트였다.
다만 불행히도 지금은 두곳 모두 장박 예약이 되어 있는데,
혹시 장박이 풀린다면 예약에 도전해 볼만 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