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일주사진 합성하기_Startrails
별 사진을 모아 일주사진 완성하는 합성 프로그램에 대해 살펴보고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별 일주사진은 별의 궤적을 나타내는 사진이다.
우선 별은 한시간에 15도씩 움직이고 있어,
우리 눈으로는 움직임을 확인하기 어렵다.
하지만 사진으로 같은 장소 같은 위치에 사진을 찍으면
시간대 별로 별이 움직였다는걸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사진을 초단위 찍어 작게는 몇십장, 많게는 몇백장 모아 합성한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별 일주사진이라 할 수 있다.
북극성 찾기
별 일주사진을 찍을때 가장 먼저 해야하는게 북극성을 찾는거다.
물론 북극성을 중심으로 찍지 않아도 일주사진은 만들수 있다.
다만 동그란 별일주 모습이 아닌 마치 물고기가 춤추는거 같은 별 일주사진이 결과물로 나올 뿐이다.
고정된 조형물이 있어 색다른 묘미를 찾는게 아니라면,
우선 북극성을 찾아 중심 셋팅을 하는게 기본이라 할 수 있다.
북극성 포함 여부에 따른 차이
1. 북극성을 포함한 사진
2. 북극성을 포함하지 않은 사진
북극성을 찾았다면 카메라 셋팅을 해야하는데,
전문 촬영가가 아니라면 핸드폰 카메라가 편할거 같다.
나역시 아이폰 기본 카메라 어플을 이용해 사진을 찍고 있다.
셋팅 준비물로는
- 오랜 시간 사진을 찍는데 흔들림이 적은 튼튼한 삼각대
- 핸드폰을 손으로 만지지 않게 블루투스 컨드롤
정도만 있으면 핸드폰으로 충분히 찍을 수 있다.
아이폰의 경우 야간 노출은 10s이나,
삼각대로 고정을 하면 노출 시간이 30s로 늘어난다.
별이 1시간에 15도 움직인다고 했으니,
역으로 계산하면 1시간=60분=3600s.
즉 30s 사진을 120장 찍어야 15도 움직인 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별사진 합성하기
1시간 공들여 사진 120장을 찍으면, 단순 별사진 120장만 모인다.
이런 개별 사진들을 한장으로 모아 주는게 바로 "Startails"다.
Startarils는 독일 프로그램으로 홈페이지에서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Startrails 사용법
1.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왼쪽 상단에 Open images 아이콘 클릭
2. 찍어둔 별 사진들을 선택
3. 사진들이 등록되면 Files에 리스트업되는데, 이후 Startrails 아이콘을 눌러 실행
(오른쪽에 있는 Video 아이콘으론 타임리스 제작이 가능)
4. Save image를 통해 합성된 결과물의 저장
별 합성 프로그램에는 Startrails외 StarStaX라는 합성 프로그램도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무료로 다운이 가능하며 합성 사진만 따지면
StarStaX가 좀 더 빨리 결과물이 나오는거 같다.
어느 프로그램을 써도 무방하니 본인의 선호에 맞게 선택을 하면 될거 같다.
별 일주 사진은 어떤 프로그램을 썼냐 보다는
얼마나 흔들림 없는 사진을 찍었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가급적 튼튼한 삼각대가 필요하고,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가지가 없는 샷을 찍는게 좋을 듯 싶다.
마지막으로 요즘은 날씨가 많이 추우니 방한 준비는 꼭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