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쌈, 맛있지만 간편한 초간단 집들이 음식 추천
재료 손질에 큰 어려움이 없고 맛 또한 기본 이상을 보장해 주는 월남쌈을 자주 해 먹는 편이다.
오늘도 아이들의 요청으로 월남쌈을 준비해 본다.
요리를 잘 모를때는 월남쌈이 값비싼 고급 요리라 생각을 했었다. 솔직히 어린시절에는 월남쌈을 먹어 본 기억도 없는 편이었는데, 요리를 하다 보니 이만큼 편하고 아이들에게 다양한 재료를 먹일 수 있는 음식이 없는거 같아 할 수 있는 한 자주 해 주는 편이다.
아이들도 뜨거운 물에 라이스페이터를 담궈 재료를 싸 먹는게 묘미인지 잘 먹어 주는 편이다.
월남쌈 만들기
재료 준비하기
월남쌈을 준비할때 어떤 재료를 준비할지는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닌거 같다. 먹고 싶은거 좋아하는거 위주로 쌈 싸먹을 수 있는 재료라면 뭐든 OK라 생각한다. 오늘의 월남쌈의 재료는 "햄, 크라비아, 사과, 오이, 단무지, 참치, 어린잎 그리고 사진에 없는 파인애플"까지 8가지 재료를 준비했다.
재료 손질하기
음식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월남쌈을 좋아하는 이유 중 가장 큰게 바로 재료 준비하는 과정 때문이다. 준비한 재료에 따라 방식은 좀 다르긴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불을 사용해서 뽁거나 끓이는 과정이 필요없다. 가능한 가늘게, 그리고 각 재료들의 크기를 비슷하게만 썰어주면 끝이다. 이렇게 재료 준비가 끝나면 월남쌈 준비는 끝이다. 번거로운거 하나 없이 깔끔하게 준비할 수 있는 초간단 요리다.
혹시 조금더 고급스러운 월남쌈을 원한다면 각종 야채들과 곁들일 고기류를 바꿔주면 된다. 우리는 전복을 좋아하는 편이라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4미에 만원 수준인 전복을 가끔 곁들이기도 한다. 곁들일 종류는 우리같이 전복도 괜찮고 아니면 불고기 혹은 훈제오리고기도 괜찮다.
월남쌈 소스
진정한 요리 고수들은 땅콩 소스도 손수 만드시는거 같은데, 그 정도 레벨이 되지 않기 때문에 우리집은 안전하게 시판용 소스를 사용한다. 아이들을 위해 스위트 칠리 소스를, 어른을 위해 땅콩 소스를 이렇게 2가지 소스를 준비해 둔다.
플레이팅
빨간 파프리카도 같이 준비했다면 알록달록하니 비쥬얼이 더 좋았을거 같은데 이번에는 약간 색감이 아쉽게 준비가 된거 같다. 물론 플레이팅을 잘 못하는 내가 준비했기에 더 어설퍼 보일 수도 있다.
집들이 음식으로 추천하는 월남쌈
집들이 음식을 준비해야 하는데 음식이 자신 없는 분이 있다면 과감하게 추천 드리고 싶은 요리가 월남쌈이다. 재료 손질만 하면 음식 준비는 끝이고 손님의 취향을 잘 몰라도 월남쌈은 본인의 취향에 맞는 재료들도 직접 골라 싸 먹기에 그만큼 부담감이 적은 편이다. 또한 빨간색 초록색 노란색 흰색 등 다양한 색깔별 재료들을 준비할 수 있어 비쥬얼적으로도 나쁘지 않은 음식이다.
또한 채소 야채를 잘 먹지 않는 아이들도 싸 먹는 재미를 알려주면 의외로 쉽게 손이 가게 되니 아이들을 위해서도 괜찮은 음식이라 할 수 있다. 다만 뜨거운 물을 써야 하는 라이스페어퍼는 아이의 연령에 따라 옆에서 지켜 봐 줘야 할 수도 있다.
요리를 잘 못하는 요린이도 좋아하고, 집들이 대접 음식으로도 좋고, 아이들과 재밌게 먹을 수 있는 초간단 월남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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