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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드립커피 도전자에게 추천 아쿠바 커피저울 CS-5040

Ki-Ki 2022. 11. 1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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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바 커피저울 리뷰
커피저울 리뷰

핸드드립을 처음 할때는 드립포트와 드리퍼만 있으면 될거라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핸드드립세트를 주문해서 사용하고 있다. 종이필터를 사용하면 매번 접어 줘야하는 귀찮을거 같아 티타늄 드리퍼로 구매해 종이필터는 사용하지 않고 있다. 이렇게 세트로 커피를 내려 마시다가 유튜브 영상을 보니 한번 내릴때 보통 원두 20g을 사용한다고 했다. 나는 대충 눈도장으로 원두량을 가름했는데, 정확한 계량이 커피맛을 좌우한다고 해서 커피저울에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들이게 된 녀석이 바로 Acuba 커피 저울 CS-5040이란 녀석이다.

 

Acuba 커피 저울 CS-5040

CS-5040c-type 충전
acuba CS-5040

CS-5040 제품은 커피저울 1개, 실리콘 패드 1개, C-type 충전 케이블 1개, 설명서 1개로 구성되어 있다. 자동으로 영점 조정을 해주는 오토 기능도 훌륭한 장점이긴 하지만, 이 커피 저울의 가장 큰 장점은 USB C-type 충전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별도 건전지를 활용하지 않고 850mAh 내장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어 전원 공급에 편리함이 있다. 측정할 수 있는 무게는 0.1g부터 1kg까지이며 커피 저울 외 요리 저울로 활용해도 무방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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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드립 준비

핸드드립 준비
핸드드립 준비

오늘 핸드드립 원두는 파주오빠의 제주오빠 블랜드다. 한동안 오리진 위주로 커피를 마시다가 문블랜딩 이후 오랜만에 주문한 블랜딩원두다. 약간 과일향을 기대 했었는데, 그런것 보다는 다크한 느낌이 강한 원두였다. 암튼 오늘 핸드드립 준비물엔는 원두, 핸드밀, 드립포트, 드리퍼, 커피서버 외 신상 친구 Acuba 커피 저울이 추가 되었다. 정확한 원두량과 물 양을 맞춰 최고의 커피 맛을 뽑아 낼 생각이다.

원두 계량
커피 저울을 이용한 원두 계량

Acuba 커피저울은 자동으로 영점 조정이 되며, 전원 버튼 한번 터치함으로 수동으로 영점 조정이 가능하다. 계량컵을 올려 놓고 영점 조정한 이후 원두 20g을 측정을 합니다. 계량 스푼 한번에 대략 4.5g의 원두가 담겨져 혹시나 저울이 없다면 가지고 있는 스푼을 4번하고 원두 몇 알을 더 추가하면 저울 없이 20g 정도를 맞출 수 있을거 같다.

 

커피 내리기

커피 내리기
커피 내리기

커피를 내릴때는 60ml씩 나눠서 내려 주면 좋다고 한다. 커피 저울이 없다면 쉽게 양을 정할 수 없겠지만, 이렇게 커피 저울 위에서 내리게 되면 올라가는 무게를 바탕으로 얼마나 내리고 있는지 쉽게 판단할 수 있다.

 

드립된 커피
드립 커피

처음 뜸 들이리는거 제외하고 200ml를 추출하고 싶었는데, 처음 사용해 보는 커피 저울은 나에게 250ml를 정확히 맞추지 못하고 약 5g정도 초과를 해 버렸다. 물 양을 맞추는건 차츰 숙련도가 높아 질 수록 더욱 정확해 질거라 생각된다.

커피 한잔의 여유

핸드드립 커피
핸드드립 커피

같은 원두지만, 핸드드립커피와 전자동 머신의 에스프레소는 완전히 다른 맛이 난다. 개인적인 맛은 전자동이 높은 압력이라서 그런지 좀더 다크한 맛이 강하다는 느낌이 든다면 핸드드립은 다크한 맛 보다 약간은 묽지만 고소한 맛이 나는 느낌이다. 또한 커피를 내릴때까지 준비하는 과정에서 맡을 수 있는 원두의 향은 전자동 머신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색다른 맛이기도 했다. 

주말 아침, 눈을 뜬 다음 멍하니 TV를 보며 쉬고 싶을 수도 있겠지만, 한번 몸을 일으켜 세워 직접 계량/갈아서 내린 핸드드립 한잔을 하며 주말을 시작해 보면 좋을거 같다.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께 정말 추천하는 일 중 하나이다.

 

※ 본 리뷰는 아쿠바에게 제품/서비스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생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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