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rmation/Food

홈텐딩 어른을 위한 음료 얼그레이 하이볼

Ki-Ki 2022. 11. 1. 08:58
320x100
반응형
어른을 위한 음료 하이볼
나혼산에 나와 유명세를 탔던 얼그레이 하이볼 한잔

난 어린시절 꿈꿔왔던 어른이 된 내 모습이 있었다.

빳빳한 카라의 흰 와이셔츠에 검은색 정장, 광이 나는 구두.

한손에는 멋드러진 서류가방과 소매 사이로 살짝 들어나는 오토매틱 손목시계. 

이런 모습을 한 화이트칼라가 되는 상상을 해 왔었다.

일하는 동안 열심히 일하고 집에 돌아오면 멋진 야경을 바라 보며 위스키 한잔.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상은 없었지만,

내가 꿈꾸는 모습은 나름 명확한 상이 있는 편이었다.

 

그렇게 꿈꿔오던 어른이 된 지금 나는 바랬던 화이트칼라 13년차 정도 된다.

내가 바랬던 모습을 완전히 달성 했다고 하기 힘들지만,

어느정도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오늘은 그 시절 꿈꿨던 위스키 한잔을 만들어 마셔 보려고 한다.

 

하이볼

스트레이트, 온더락, 칵테일과 같이 위스키를 마시는 방법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오늘은 그 중 칵테일의 한 종류인 하이볼을 만들어 마셔 보려고 한다.

하이볼은 얼음을 채운 글라스에 증류주를 일정량 넣고

탄산수 또는 토닉워터, 진저에일 등 탄산 음료를 부어 만든다.

여기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증류주가 위스키이고, 가장 유명한 위스키는 산토리다.

나혼자산다에서 박나래님이 산토리 하이볼을 만든 이후 시중에서 산토리 구하기가 어려워졌다.

지금까지 산토리, 제임슨, 짐빔, 코퍼독 4가지 위스키를 가지고 하이볼을 만들어 봤다.

내 입맛에는 제임슨 하이볼이 제일 좋았지만,

오늘은 가지고 있는 코퍼독을 이용해 하이볼을 만들어 보려 한다.

 

코퍼독 얼그레이 하이볼

하이볼 준비물
얼그레이 하이볼 재료

우선 얼그레이 하이볼을 만들기 위해선,

"위스키, 토닉워터, 얼그레이 시럽, 레몬즙(레몬), 얼음"이 필요하다.

보통 분량은 눈대중으로 하는 편이지만, 오늘은 소주잔을 기준으로 만들어 봤다.

 

320x100

레시피

위스키 1잔 + 얼그레이 시럼 0.5잔 + 토닉워터 2잔

내가 만든 하이볼의 기본 셋팅은 이정도 비율이다.

기본적인 배합이 되었다면 하이볼 잔에 레몬즙을 두어 넣어준다.

레몬을 잘라 데코를 해 줄 수도 있지만 할수 있는 레몬이 없이 이 부분은 생략을 했다.

모든 재료의 첨가가 끝나면 잘 저어준다.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부분 위스키는 높은 도수의 주류이므로

본인의 주량에 맞게 비율은 조절할 필요가 있다.

 

어른을 위한 음료 하이볼

얼그레이 향이 강하게 나지 않으면서도 알코올의 특유의 술향은 작아지고

독한 술이 취향이신 분은 좋아하지 않을 수 있지만,

가볍게 맛있게 한잔 할 수 있는 얼그레이 하이볼이 될거 같다.

 

여기서 반전.

정성스럽게 만든 하이볼이지만, 조금씩 얼음이 녹여가며 조금씩 마시는

온더락 방식이 하이볼 보다는 내 취향에 가까운거 같다.

 

어른을 위한 음료 하이볼 한잔을 해 봤는데,

맛있다고 너무 과음을 하면 몸에 해로우니 주량에 맞게 적당히 즐기시길.

320x10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