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1년이란 시간을 보내면서 기다려 지는 몇가지가 있다.
회사원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월급날,
1년에 한번 있는 성과급날은 물론 생일 명절과 같은 날이다.
올해는 휴직을 하면서 월급날이 없었기에
기다려지는 날이 예년과 비교해서 많이 적은 편이었다.
이제 22년도 한달이 남지 않은 지금,
가장 기다려지는 날은 크리스마스이다.
크리스마스에 특별히 뭔가 하지는 않지만,
왠지 그냥 기다려지는 하루로
올해 역시 많이 기다려진다.
우리가족은 매년 12월이 시작되면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고
한달 동안 유지한다.
반짝반짝 빛나는 알전구와 트리 장식들은
그냥 바라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거 같다.
작년에는 그린 & 골드로 트리를 꾸몄는데,
올해는 레드 & 골드 컨셉이다.
레드 & 골드 컨셉의 트리를 보니
정통적인 크리스마스 트리란 느낌이 든다.
아직도 산타의 존재를 믿는 우리집 아이들은
올해도 주머니에 각자의 소원을 적어 넣었다.
바로 옆에 산타가 있다는걸 알고 있지만
모른척 하는건지 잘 모르겠다.
우리는 아이들이 원한 선물과 추가로 준비해 둔 선물을
크리스마스 전날 새벽 하나씩 포장을 해 트리 밑에 모셔다 둔다.
매년 크리스마스 아침이 되면 눈도 못 뜬 상태로
선물을 찾아 보는 아이들을 지켜본다.
행복함에 어쩔줄 몰라하는 아이들을 보면
간밤에 선물 포장을하며 크리스마스 준비한 보람을 느낄 수 있다.
올해의 크리스마스 선물도
아이들이 산타(?)에게 편지를 썼으니
더 늦기전에 선물 공수부터 해 놔야겠다.
올해도 크리스마스 아침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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