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2월 코스트코 일산점 캠핑용품 전시 리스트업
귀국 이후 텅 비어진 냉장고도 채울겸 코스트코 일산점을 다녀왔다. 주목적은 캠핑용품이 아니었지만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 2월에 새로 전시된 코스트코의 캠핑 용품에 대해 정리해 봤다.
사라진 동계용품
이제 입춘을 준비하는지 코스트코의 캠핑용품 코너에서 동계용품 난로들이 사라졌다. 서서히 다시 캠핑을 다니기 좋은 날이 오는거 같은데, 그래도 3,4월까지는 추울 수 있으니 가능하다면 간절기용 난로는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좋을거 같다. 이렇게 말하지만 나도 아직 간절기용 난로를 구하지 못했다. 작년 이마트에서 신일 300팬히터를 싸게 판매했을때 구매하지 못한게 끝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추가로 늘어난 텐트류
지난 1월과 달리 전시된 텐트류가 증가했다. 쏠캠을 위한 콜맨의 원터치 텐트부터 가족캠을 위한 리빙쉘텐트까지 다양한 종류의 텐트들이 전시되어 있다.
콜맨 스웨거 3P
콜맨 스웨거 3P 가격은 24만원 수준으로 쏠캠 내지 2인 캠핑에 좋아보이는 원터치형 텐드다. 원터치 이름에 걸맞게 매우 간편한 피칭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작년 아마존쉘터를 구매할때 많이 고민했던 제품인데, 당시 인터넷 최저가로 30만원이 넘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상당히 저렴한 금액으로 코스트코에 풀린거 같다.
카키색 단일 제품이라 색상에 대한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 색상에 대한 불만이 없다면 여름철 타프와 함께 사용하기에 좋은 제품일거 같다.
리빙쉘텐트 외 서브로 하나쯤 가지고 싶은 텐트이다.
코베아 리빙쉘텐트 고스트 팬텀
코베아 리빙쉘텐트 고스트 팬텀의 가격은 125만원 수준으로 4인 이상의 가족캠에 추천하고 싶은 텐트이다. 금일 인터넷 최저가 보다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다.
코베아 고스트 팬텀은 터널형 텐트로 이너텐트가 포함되어 있으며 전체길이가 6.4m 대형 사이즈이다. 이너텐트릉 제외해도 4m가량의 전실이 확보되기에 우천시에도 답답함 없이 잘 사용 할 수 있을거 같다. 초대형 텐트이지만 X자 폴대가 아닌 터널형 폴대라 피칭에도 어려움 없어보인다.
이렇게 코스트코 일산점 천장에 피칭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실제로 봐야 이 텐트의 거대함을 제대로 인지 할 수 있을거 같다. 유튜브를 잘 찾아보면 이너텐드를 고정 시킨 다음 고스트팬텀을 철수하는 영상을 찾아 볼 수 있다. 피칭과 철수가 빠르게 될 수 있으니 한번 영상을 시청해 보고 따라해 보는걸 판단해 보면 좋을거 같다. 한가지 확실한건 이너텐트를 설치하고 철수하는게 은근 귀찮은 일이라 고정시켜 놓고 생활하면 매우 편할거 같다. 나중에 가지고 있는 포티스2에 적용해 볼 생각이 있어 포티스2에 적용하면 따로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다.
팀버 유르트 텐트 6인용
벨텐트형식의 6인용 유르트 텐트다. 텐트가 앞뒤로 뚫려있는 형태가 아니기에 통풍이 아쉬울 수 있어 보여 하계 캠핑에는 추천하고 싶지 않은 텐트다. 하지만 춘/추에 사용하기에는 좋아보이며, 무엇보다 6인용 텐트라는 거대한 사이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기에 대 가족의 초창기 텐트로 괜찮아 보인다.
이 텐트 역시 천장에 피칭되어 있는데, 바닥이 일체형이고 가운데 메인폴이 들어가는 형태이다. 피칭은 바닥면을 먼저 고정시켜 놓고 메인폴을 세워야 할거 같으니, 바닥 팩을 할 수 있는 부속품이 들어가 있을거 같다. 면 재질의 벨텐트는 가격이 상당한데 비슷한 모양의 저렴한 텐트를 찾는다면 한번쯤 고민을 해 봐도 좋을거 같다. 다만 경험상 중복 투자가 될수 있으니 구입하기 전 신중한 판단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
팝업 텐트
캠핑에는 추천하고 싶지 않지만, 간단한 피크닉에 사용하기 좋은 팝업텐트도 있다. 팝업텐트로 쏠캠을 다녀와 봤지만, 아늑한 잠자리를 위해선 팝업텐트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다양한 텐트의 한 종류로 참고해 주고 어떤 형태로 움직일지 고민 후에 구매를 결정하면 좋을거 같다.
BBQ에 진신인 당신을 위한 아이템
캠핑에서의 BBQ는 빠질 수 없는 요리라 생각이된다. 다만 환경에 따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왠만해서는 추천하고 싶은 요리로 코스트코 일산점에는 BBQ를 위한 용품이 전시되어 있다.
지름 56cm, 47cm 그릴
이 제품은 캠핑에는 맞지 않지만 가정내 BBQ용으로 매우 좋아 보인다. 훈제요리까지 가능한 그릴로 가격은 22만원 수준이다.
BBQ 제품으로 유명 웨버 그릴도 있다.
부피는 크지만 휴대가 가능한 제품이기에 제대로 된 BBQ를 하고 싶다면 한번 도전을 해 보는것도 나쁘진 않다.
숯 요리를 위한 숯 점화통도 3.7만원에 준비되어 있다.
기타 BBQ 용품
그 외 BBQ 용품으로 토치와 우드칩 일회용 석쇠도 준비되어 있다.
1월과 동일한 상품
캠핑 테이블과 의자는 지난 1월 전시된 상품과 동일한 제품이 전시되어 있다. 지난 1월과 동일한 제품이니 종류와 가격만 빠르게 소개하고 넘어간다.
캠핑용품 코너에 없는 캠핑용품
지난달에도 있었을지 모르지만 캠핑용품 코너에 없어 확인을 못했던 용품 전선 연장 케이블이다. 25m의 길이와 2개의 USB, 220V 2개로 구성되어 있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은 제품이다. 케이블 길이 또한 25m로 넉넉한 편이라 어느 캠핑 사이트에서나 충분히 사용을 할 수 있을거 같다.
봄 캠핑을 기약하며
이제 슬슬 다시 캠핑 용품이 많이 전시될거 같다. 이제 복직이 눈앞에 있는데, 앞으로도 매월 한번씩 캠핑 용품을 구경하러 코스트코에 다녀올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