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램의 획기적인 변화 폴더블 노트북 LG그램 폴드(LG gram fold)
LG전자의 노트북 브랜드 그램이 처음 출시 되었을때 얇고 가벼우면서도 예쁜 디자인으로 국내 시장의 변화를 일으켰었다. 그 그램이 올해 새로운 변신을 했으니 바로 폴더블 노트북이다. 오늘은 여의도 더 현대에서 만나본 LG그램의 새로운 모델 그램 폴드에 대해 얘길 해 보려고 한다.
국내 최초 폴더블 노트북
LG전자 노트북 대표 브랜드인 그램이 출시된지 올해로 10년차로 올해 특별한 모델을 출시 했다. 그 모델이 바로 LG그램 폴드다. 이 모델이 특별한 이유는 모델명에서 알 수 있듯이 접히는 디스플레이를 가진 모델이기 때문이다. 해외 제조사를 포함한다면 세계 최초는 아니지맘, 국내 기업으로 한정한다면 최초라 할수 있다. 폴더블 기기의 대표적인 모델은 삼성의 갤럭시 플립과 폴드일텐데, 새로운 폼팩터를 가진 폴더블 노트북이 출시되었다.
LG그램 폴드
LG그램 폴드를 처음 보면 노트북 보다는 화면이 큰 태블릿 같다는 생각이 먼저든다. 화면의 크기는 펼쳤을땐 17인치이며 반으로 접었을땐 12인치 화면으로 사용 할 수 있다. 좀 더 쉽게 다가간다면 크게 뻥튀기한 갤럭시 폴드라 생각하면 된다.
화면을 접었을때 위 아래 분활된 형태로 사용을 할 수 있다. 12인치 화면이 두개 생기는 모습이니 외부에서 멀티테스킹하기엔 나쁘지 않은 모습이다.
폴딩을 했을때 모습은 아직 디스플레이 사이 유격이 있는 편이다. 사이가 떨어져 있다보니 불안정해 보일 수도 있는데, 초기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한계점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지금은 유격이 거의 없는 편이지만, 갤럭시 폴드나 플립도 4번째 시리즈가 나올때가지 디스플레이간의 유격이 있는 편이었다. 별도 촬영은 하지 못했는데, 유격 사이에 LG그램 폴드 키보드를 넣어 보관을 할 수 있다고 한다.
3가지 형태의 입력 방법
입력 방식은 물리적 키보드, 가상 키보드, 펜으로 3가지 형태로 구분이 된다. 노트북에서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물리적 키보드를 이용하는 걸텐데, 전용 키보드를 화면 위에 올려두면 키보드를 자동으로 인식해서 화면 전환이 일어난다. 이외에 화면에 직접 터치하여 입력을 하는 가상 키보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펜을 활용해 검색창을 터치하면 수기로 입력을 할 수도 있다.
디스플레이 폴딩 부분
전시 제품이라 접고 펴는 행위가 많이 일어나지 않아 그럴수 있지만, 갤럭시 폴드나 플립의 접히는 부분에 보이는 새로선이 LG그램 폴드에는 보이지 않는 편이다. 완전히 펼쳤을때 17인치 대 화면을 제대로 활용하자면 가운데 접히는 주름이 없어야 할텐데, 지금 확인을 할 수 있는 LG그램 폴드에선 이 부분은 명확히 발전된 모습을 보인다.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접목된 IT기기는 현재 많이 나와있지 않았다. 과거 LG전자에서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 했을때 획기적인 제품이 나올거라 기대를 했었는데, 사업자체를 접으면서 결국 출시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올해 LG에서 출시한 폴더블 노트북은 이미 폴더블 스마트폰이 출시된 상황에서 그러게 획기적인 부분은 아니라 할 수 있다. 폴더블 디스플레이은 작은 크기의 휴대성을 가지면서 대 화면을 즐길 수있는 장점이 있다. 지금 출시된 LG그램 폴드는 다른 그램들보다 디자인적으론 조금 투박해 보이는 편이다. 지금은 디스플레이 사이의 간격이나 투박해 보이는 디자인이 아쉬운 점이긴 하지만, 향후 더 개선 된 모습으로 더 발전된 LG그램 폴드가 출시 된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