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계란빵에 이어 두번째 길거리 음식, 호떡을 만들어 봤습니다.
저희 동네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길거리에서 파는 음식들이 정말 찾기 어려운거 같습니다.
그나마 보이는건 90% 이상이 붕어빵 혹은 잉어빵.
국화빵 조차 찾기 어렵네요.
그래서 이번엔 호떡을 직접 만들어 봤습니다.
요즘은 정말 뭐든 간편히 만들어 먹을수 있게 다 준비 되어 있는거 같아요.
호떡도 반죽부터 잼믹스까지 다 포함된 호떡믹스를 판매 중에 있습니다.
마트에서 3000원에 구매 할 수 있는 백설 제품을 활용했습니다.
1. 만들기 준비
호떡 믹스를 구매하셨다면 만들기 재료는 별도로 준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반죽용 프리믹스, 속 잼믹스, 이스트까지 호떡 믹스에 포함 되어 있으니,
반죽을 할때 사용할 볼과 호떡 누르개 이정도만 준비하면 됩니다.
2. 만들기
친절하게 포장 박스 뒷면에 3개의 Step으로 레시피도 적혀 있습니다.
레시피 따라 하다보면 큰 어려움 없이 만들수 있습니다.
2.1 반죽
볼에 호떡용 프리믹스 1봉과 함께 따뜻한물 180ml, 이스트를 넣은 후 골고루 저어 줍니다.
이때 너무 뜨거운 물로 하면 이스트가 죽어버리니 뜨겁지 않게 온도 조절이 필요합니다.
또한 물 양이 너무 많으면 반죽이 질게 되어 예쁘게 굽히지 않으니
한번에 다 넣지 말고 조금씩 단계를 나눠 물을 넣어 줍니다.
2.2 굽기
손바닥에 식용유를 살짝 바른 후 반죽을 넓게 펴친 후 잼믹스를 양껏 넣어 줍니다.
이때 떠지지 않도록 잘 오므려 줍니다.
레시피에도 적혀져 있지만, 이렇게 오므린 쪽을 아래쪽으로 해서 먼저 구워줍니다.
이렇게 하면 누르개로 눌렀을때 터지지 않고 좀 더 모양 잡기 편합니다.
2.3 누르기
호떡 굽기의 묘미인 호떡을 잘 눌러 줍니다.
한쪽이 터지지 않게 힘을 골고루 줘 상하좌우 예쁜 둥근 모양으로 만듭니다.
아무래도 호떡용 누르개가 있으면 제일 좋겠지만,
혹시나 없다면 납작한 면을 가지 다른 용품으로 대체해도 됩니다.
2.4 익히기
잘 눌러준 호떡을 앞/뒷면을 뒤집어 가며 1~2분씩 잘 구워 줍니다.
그럼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진 호떡이 완성 됩니다.
2.5 플레이팅
사먹는 호떡은 종이컵에 담겨져 먹기 좋게 주지만,
집에서는 환경도 생각할 겸 그냥 하나 하나 접시에 담아 먹습니다.
그래도 바싹한 겉면에 달콤한 속이 매력적인 호떡의 맛은 변함이 없습니다.
3. 마무리
주 고객인 두 딸들이 먹기 쉽게 잘 컷팅을 해 줍니다.
요즘 호떡 하나 가격이 얼마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3,000원의 행복으로 배가 부르게 호떡을 먹었습니다.
만드는 수고는 있어야 하지만, 아이들 간식으로 좋은 호떡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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