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이야기] 애들도 어른도 너무나 좋아했던 버블파티(@트멍 캠핑장)

트멍 버블파티 영상

때는 9/29 목요일 18시.
트멍 캠핑장에서 안내 방송이 나옵니다.

“6시 트멍랜드에서 버블파티가 있을 예정이니 참가 희망하시는 분들은 참석바랍니다”

바로 이거다.
이번에 또 트멍에 온 이유는 지난 8월 방문시 못했던 버블파티를 즐기기 위함이었다.

간단한 주의 사항을 듣고 계속 버블을 쏟아 내는 저 입구는 꼭 하늘에서 함박눈을 뿌려 내듯이 거침없이 마구 뿜어 냈다.

트멍의 자랑 버블파티

처음에는 “우와 많다” 정도로 생각했는데…..
트멍 캠핑장의 버블 스케일은 이정도가 아니었다.
“버블이 많아도 너무 많다”
많이 쌓여 있는 곳은 성인 남자의 허리 높이 이상이니 키가 작거나 어린아이가 참여했다면 부모님의 주의가 필요해 보였다. 당연히 우리 둘째는 버블이 작은 주변 위주로 놀았다.

거품 가득한 버블파티

30여분 쏟아준 버블로 아이들의 흥분 지수는 쉽사리 꺼지지 않고 처음본 어린 캠퍼도 나에게 와서 버블을 묻히고 갈 정도로 버블에 몰입이 최상치를 보였다.
커뮤니티에 많이 찾아 볼 수 있는 트멍 캠핑장의 버블파티는 그저 빈말이 아닌 아이들에게 최고의 이벤트 인거 같다. 다만 버블이후 다 같이 샤워실로 향하니 이 부분을 잘 고려해서 버블을 즐기면 더 좋을거 같다. 우리가족은 때를 못 맞춰서 샤월실 앞에서 20여분 대기를…;;;
그리고 버블 참가시 유용한 Tip으론 가지고 간 물 페트병에 물을 담아가시면 좋다. 버블이다보니 아이들이 먹으면 안되니 높게 쌓인 버블이 묻은 마스크, 손, 추가적으로 수경 등 여러 곳에 묻은 버블을 제거하기엔 수건 보다 물이 더 효과적이었다. 혹시 버블파티 즐기실 분이 계시다면 꼭 물을 챙겨 가시길…난 2L 페트병으로 3번 리필(?)할 정도로 많이 활용을 했다.
아이들과 함께 다니는 캠핑은 언제나 아이들 놀거리 걱정이 한가득인데, 이렇게 먹진 이벤트를 해주니 너무 감사하고 이래서 이것이 인기가 많구나 실감을 할 수 있었다. 트멍 캠핑장은 다 좋은데 예약이 너무 힘드니…어떻게 2호점 안 생길려나요? (흑심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