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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Ki's Hobby/Domestic Trip

경기북부 골프장 파주CC 골린이 준비물 및 라운딩 후기

Ki-Ki 2022. 11. 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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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CC
파주CC 전경

갑작스런 라운딩 약속

며칠전 이전 같이 일했던 형님께서 연락을 주셨다. 11일 라운딩 갈건데 혹시 생각있냐는 문의였고, 휴직동안 한번은 필드로 나가고 싶어하던 KiKi는 즉답 Tes를 외쳤다. 벌써 4~5년은 된거 같은데, KiKi는 이미 머리는 올린상태였다. 다만, 머리 올린다음 추가로 필드를 나가지 못해 처음 아닌 처음같은 상황이 되었다.  너무 오래전 필드 경험이라 어떤걸 준비해야 할지 전날 무척 고민을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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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라운딩 준비물

라운딩 준비물
골프 라운딩 준비물

자주 필드를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이미 본인만의 준비물 List가 갖춰져 있을테지만, 머리 올리러 나가는 골린이라면 라운딩 전날 어떤걸 준비해야할지 고민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첫 필드를 나간다는 기준으로 아주 필수적으로 챙겨야하는 준비물에 대해 정리했다.

 

골프클럽 & 캐디백

라운딩이 예약 되어 있다면 본인 클럽이 있을테고, 클럽이 담겨진 캐디백이 있을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캐디백에 본인 이름이 적혀진 네임택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골프장에 도착하면 클럽하우스 앞에서 스텝분들이 캐디백을 꺼내 주신다. 이렇게 꺼낸 캐디백은 라운딩에 사용할 카트에 실리게 되는데, 이때 본인 확인이 필요하고 다른 사람의 캐디백과 혼선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 본인 네임택이 필요하다. 참고로 골프장에 도착하면 캐디백은 바로 꺼내지기 때문에 라운딩 시작전 퍼팅 연습을 하고 싶다면 미리 퍼터를 꺼내 탈의실로 들어가시길 추천한다.

 

보스턴백

라운딩 복장이나 라운딩 이후 복장에 대해 미리 챙겨가야 하는데, 이때 담아가는 가방이 보스턴백이다. 다양한 골프용품 메이커의 보스턴백이 있는데, 꼭 보스턴백을 챙겨야 하는건 아니다. 본인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방에 준비물을 챙겨 넣어와도 무방하다. 보스턴백 안에 들어가야 할 부분은 골프웨어 혹은 라운딩 이후 복장, 세면도구, 골프화 정도가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한다. 캐디백에 골프화를 보관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캐디백은 골프장 도착과 동시에 카트에 실리게 되어 미리 꺼내 놓지 않으면 신을 수 없게 되니 골프화는 꼭 캐디백과 별도로 준비해 둬야한다.

 

골프공

보통 첫 라운딩을 할때는 로스트볼을 사용한다. 로스트볼은 간단하게 말해 중고 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캐디분들께서 많이 찾아 주시긴 하지만 초보자의 샷은 잃어 버릴 확률이 크고 새 볼은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 로스트볼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골프 Tee

롱티와 숏티로 나눠지는 골프 티는 매 홀 첫타에서 사용한다. 드라이버 티샷을 할때는 롱티를, 아이언 티샷을 할때는 숏티를 사용하는데, 숏티는 구지 사용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그리고 티샷 이후 본인 티는 본인이 챙겨서 와야한다. 연습장 혹은 스크린에 익숙한 경우 티 챙기는걸 깜빡할 수 있는데, 잊지말고 꼭 챙길 수 있도록 해야한다.

 

기타

골프 장갑, 골프 모자와 함께 캐디피를 지불할 소정의 현금은 필수 아이템이다. 있으면 좋은 아이템은 볼마커, 썬글라스, 썬크림이 있다. 볼마커의 경우 캐디분이 볼 라인을 잡아 주시기 때문에 없어도 될 부분이긴 하지만 혹시 본인이 직접 라인을 읽고 싶다면 볼마커 준비가 필요하다.

그리고 첫 라운딩을 갈때 골프웨어를 입고 가야하는지 아님 골프장에서 환복을 해야 하는지 고민이 될 수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건 큰 의미가 없다. 다만 골프웨어를 입고 간다면 골프장 도착 이후 조금 더 여유가 있을 수 있다. 

 

경기북부 골프장 파주CC

클럽하우스 뷰
클럽하우스에서 바라본 파주CC

파주CC
 - 주소 : 경기 파주시 법원읍 화합로 306
 - 문의사항 : 031-959-9999
 - 예약 : https://kxleisure.com

 

이번에 다녀온 파주CC는 East/West 두가지 코스로 나눠져 있다. 난이도는 그린의 핀 위치에 따라 다를거 같은데, 앞쪽 핀일 수록 난이도가 높아지는거 같다. 그리고 예약시 지급되는 QR코드로 셀프 Check-in을 하게 되며, 스코어는 수기 작성이 아닌 스마트스코어로 기록이 된다. 사전에 어플을 설치하면 기록이 자동으로 넘어간다고 하며, 로비에 별도 키오스크가 있어 스코어카드를 별도로 출력도 가능하다.

라운딩 시작라운딩 종료
라운딩 시작과 끝

조금이나마 저렴하게 이용하고자 5:25 티업으로 예약을 했었는데, 아침해가 없는 새벽이었지만 조명이 쨍쨍해서 큰 불편한 없이 라운딩을 즐길 수 있었고, 화창하게 개인 파란 하늘과 함께 마지막 홀을 즐겼다. 앞쪽 핀의 그린 공략이 어렵기는 했었지만, 전반적으로 페어웨이가 넓어 티샷을 할때 부담이 적었다. 이런 점에서 골린이의 첫 라운딩에 좋은 골프장이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실력이 뛰어나지 않은 백돌이 골린이지만, 이렇게 필드에 나가서 티샷을 해 보면 가슴이 시원해 지는 느낌이 있다. 클럽에 공이 잘 맞든 아쉽게 빗맞든 그런거 상관없이 부담없이 골프를 즐길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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