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젠시아는 미국의 3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글로벌 1호점으로 한국 서촌에 오픈했다. 지금은 서촌 외 명동 신세계에도 입점해 있는데, 오늘은 서촌 포 인텔리젠시아에 대해 소개를 해 보려고 한다.
구옥 스타일의 미국 카페
경복궁역 3번 출구로 나와 골목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세련된 구옥에 빨간색 바탕의 인텔리젠시아 로고를 만날 수 있다.
골목길에 있는게 아니기에 찾기 쉬지만, 별도 주차장이 있지 않아 차량으로 이동시 공영주차장을 활용해야 한다.
매장 영업시간은 월~일 10시부터 18시까지다. 오픈 초기엔 많은 웨이팅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주말에 방문해도 입구 밖에까지 웨이팅을 하지는 않았다. 라스트 오더는 17:30이니 방문을 할때 이점은 참고해야한다.
멋스러운 실내 인테리어
서촌에 입점한 인텔리젠시아는 한옥카페라 주변 건물들과 조화가 잘 어울리는 편이다. 특히 대문(입구)를 통화하면 처마와 서까래가 고스란히 보여지는 실내와 통창으로 지붕을 덮어 둔 앞마당을 지닌 한옥집을 방문한 모습이다.
통창 스타일의 지붕이라 개방감이 있어보인다. 통창 밑으론 오픈 주방 느낌의 홀이 있다. 여러 바리스타분들이 밀려오는 주문을 쳐 내고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보여진다.
특히 바 앞에서 에어로프레스로 커피를 내려 주시는 바라스타분이 커피를 계속 내리면서도 앞 자리에 앉아 있는 손님들과 원두의 향 등 설명도 해주셔서 가장 인상 깊게 남았다. 다음에 방문을 할 기회가 있다면 이 자리에 앉아 여러 종류의 원두에 대한 설명도 들어보고 싶다.
자리는 테이블, 바, 평상으로 나눌 수 있는데, 어딜 선호한다기 보다 방문시 비어 있는 자리가 어디냐에 따라 자리 배정이 된다. 매장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먼저 주문을 하기 보다 자리가 날때까지 잠시 웨이팅을 해야한다. 여기서 인텔리젠시아만의 배려라고 한다면 웨이팅을 하고 있는 손님들께 무료 시음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첫 방문을 한다면 커피의 맛이 어떨지 궁금할텐데, 이런 무료 시음이 있다보니 주문전 좋은 정보를 제공하는거 같아 기분 좋게 서비스를 받았다.
실내에는 두 벽면에 커다란 로고가 장식되어 있는데, 나름 포토존으로 활용 할 수 있는 공간이라 보여진다.
인텔리젠시아 메뉴
커피 종류는 주문대 앞에 있는 메뉴를 보면 알 수 있다. 주문시 원하는 스타일을 말하면 직원분이 맞춰서 원두 추천을 해 준다.
보통 카페를 방문하면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지만, 첫 방문이라 시그니쳐 음료인 블랙 캣 피즈와 무화과 케익을 주문했다. 블랙 캣 피즈는 에스프레소 바탕에 토닉워터가 들어간 커피토닉으로 상큼하고 청량감 있는 맛이 있는 음료다.
주문 후 음료가 나올때가지 대기 시간이 제법 있는데, 그때 동안 한쪽 벽면에 마련되에 있는 MD구경과 원두 종류별 향을 맡아 보는 시간을 가진다면 충분히 시간을 보낼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든다.
현지화를 잘 적용한 인텔리젠시아
인텔리젠시아는 블루보틀, 스텀프타운과 함께 미국 3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로 미국 외 해외 매장은 한국이 처음이다. 가장 한국적인 인테리어로 해외 첫 매장을 오픈하는 모습을 보고 현지화 능력의 대단함을 느꼈다. 이번 방문시 맛을 보지 못했지만 다음 방문을 한다면 에어로프레스를 통해 내린 커피를 마셔 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인텔리젠시아 매장은 서촌 뿐만 아니라 명동 신세계백확점 지하 1층에도 입점해 있다. 매장의 분위기는 서촌 포 인텔리젠시아를 따라잡기 어렵지만 조금 더 자리 순환이 빠르다고 하니 지리적 여건을 고려해 방문 계획을 잡아 보는 것도 좋을거 같다. 그래도 두 매장 중 한곳만 추천해라고 한다면 당연 서촌 포 인텔리젠시아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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