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스페이스(Le Space)는 인천 영종도 핫플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있는 미디어 아트 전시관이다. 오늘은 이곳 르 스페이스의 미디어 아트와 할인 및 주차 정보에 대해 보려고 한다.
르 스페이스 위치와 주차
위에서 간단히 언급을 했지만 르스페이스는 인스파이어 리조트 내 위치해있다. 리조트 정문을 통해서 들어갈 수 있지만 주차장에 가깝게 이어진 출입구가 하나 더 있다.
리조트 정문 왼쪽으로 작은 출입문이 있는데, 이곳이 주차장과 르스페이스에 더 가까이 있는 출입구다. 가장 가까운 주차 공간은 A구역이다. 전시회관람을 하면 4시간 주차를 할 수 있으며, 입장시 데스크에서 사전 등록을 러면 된다.
출입문을 통과하면 좌측에 CU, 우측엔 오락실이 있는데, 르 스페이스는 좌측 복도를 따라 들어가면 된다.
입장권 및 할인 정보
네이버를 통해 미리 예약을 할 수 있고 현장 발매도 가능하다. 키오스크를 통해 발권을 하게 되어 있는데, 사전 예매를 했다면 이 키오스크에 휴대폰 번호 혹은 예매번호를 입력하여 티켓을 출력하면 된다.
입장권은 평일 대인 2.8만원, 소인 2.0만원이고 주말/공휴일/성수기엔 각 5천원 추가되어 싼편은 아니다. 인스파이어 투숙객은 10%할인이 가능하다.
전시 관람
입장전 팜플렛을 통해 관람 동선을 미리 볼 수 있다. 크게 3개의 섹션에 18개의 전시로 이루어져 있다.
Boarding Gate
입장은 사전에 선택한 시간에 일정 인원이 모이면 같이 입장하는 방식이다.
Boarding Gate를 통과하면 정면의 영상을 통해 우주정거장으로 이동하고 이후 좌측 게이트가 열리며 자유롭게 관람을 할 수 있다.
Cosmo Station
Cosmo Station은 전시관의 센터이자 우주 여행의 출발점이다. 이곳을 중심으로 Portal1,2 그리고 Space Exploration으로 이동을 할 수 있다.
Portal1 : New Land
Portal Load
Portal Load는 새로운 행성으로 떠나는 길로 빛을 머금은 별무리가 새로운 미지의 세계로 길을 이끄는 곳이다.
빅뱅
천장에서 부터 아래까지 내려오는 LED가 별들이 태어나고 살아 있는거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고정된 전시가 아니기에 자세한 부분은 영상이 더 좋을거 같다. 어두운 암실에 하나하나 빛나는 별들이 장관을 이루는 모습이다.
웜홀
시공간이 뒤틀리는 웜홀 공간을 통하면 미지의 새로운 세계로 도착을 한다. 정면의 메인 영상과 상하좌우 측면에 연계된 모습이 영상속에 빨려 들어 간다는 느낌이 든다.
평행우주
평행우주는 가장 흥미로웠던 전시 공간이었다. 영상을 보면 인셉션 혹은 닥터스트레인지가 떠오는 영상미가 돋보이는 공간이다. 전시 공간 전체에 영상이 가득해 다소 어지러울 수도 있다보니 그럴경우 앉아서 관람을 하라는 사전 주의사항이 있다.
미지의 외계행성
이곳은 미지의 외계행성 주제로 행성의 찬란했던 모습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가운데 구형이 행성의 핵을 나타내는 듯 싶은데, 살아 있는 역동감도 느껴진다. 제법 오랜 시간을 머물러야 하는 곳이라 그런지 빈백이 측면에 마련되어 있어 편안히 앉아 관람을 할 수 있다.
스텔라시그널
가운데 두개의 상하 비틀림을 통해 시그널을 보내는데, 사실 이곳의 주제와 전시는 그렇게 와 닿는 부분은 아니다.
코어 & 볼케닉
행성의 코어에 가 볼수 있다면 정말 이런 모습이 되지 않을까 싶다. 영상과 조형은 실감나는데 여기에 열기가 더해졌다면 더 실감나는 전시 공간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깊은 심해 & 경계가 없는 바다
화산 지대를 지나면 해양 섹션이 된다. 거대 해양 생물부터, 물고기 때가 가득한 심해 모습은 라운드 형태로 되어 있어 한눈에 다양한 모습을 담을 수 있고, 낮과 밤의 모습을 담은 바다 수면 위 모습은 천장 거울과 곳곳에 있는 쇼파에 앉으 관람을 할 수 있다.
빛과 컬러의 숲
아이들 흥미가 없어 가장 빠르게 지나가긴 했지만 주제에 부합하게 컬러풀한 모습을 담고 있다.
꽃이 피어나는 사막
이곳이 Portal1의 마지막 코스로 황무지 사막에서 꽃들이 피어나는 곳이다. 가장 장관은 커튼이 열리듯 깜깜한 화면에서 점점 외부 모습이 보이는 시점이며 이동 동선과 영상이 잘 어울리는 곳이다.
Poartal2 New Creature
이모션
팜플렛에는 표정에 반응한다고 되어 있는데, 미리 인지 하지 못해 어떤 변화가 있는지 확인은 못해봤다.
이매진
바에 있는 원형의 빛 위에 서 있으면 새로운 크리처가 생겨난다. 어떤 원형 위에 있냐에 따라 서로 다른 모양의 크리처가 나오는데, 생성되면 가볍게 인사를 하고 화면 내 돌아다닌다. 새로운 크리처를 만드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휴머노이드
인조인간의 공연을 볼 수 있는 휴머노이드는 가벼운 클럽같은 느낌이다. 스탠딩으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게 중간중간 키높은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다. 생각보다 음악소리는 큰 편이라 함께 관람하는 아이의 연령이 어리다면 빠른 패스도 필요해 보인 곳이다.
Space Exploration
전시의 마지막 공간으로 코스모 스테이션을 떠나 행성을 탐험하고 다시 돌아오는 짧은 영상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앞자리의 빈백과 뒷자리의 의자가 있는데, 가급적 앞에 있는 빈백을 추천하고 싶다. 다만 3D영상도 4D 좌석도 아니라서 영상의 실감은 떨어지긴 하지만 영상미 자체는 나쁘지 않다.
전시관을 돌아다니는 시간은 사진을 찍는것과 다양한 영상을 느긋하게 관람하는거 포함해 한시간 반에서 두시간이면 충분하다. 모든 영상이 다 흥미로웠던건 아니지만 몇몇 영상은 오랫동안 바라보고 싶은 느낌도 들었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흥미로워 해 같이 다녀오기 잘 했다고 생각이 드는 곳이다. 주말 혹은 평일 아이와 함께 놀거리를 찾는다면 르스페이스를 다녀오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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