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연천에 있는 써니힐즈캠핑장을 다녀왔다. 방문전 후기들 중 캠장님의 엄격한 매너타임 관리가 인상적이라 쾌적한 잠자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방문한 곳이다.
위치&예약
경기 북부쪽으론 연천, 포천쪽으로 캠핑장이 많이 있다. 자유로를 타고 접근 할 수 있는 연천도 지리적으로도 좋은 편이다.
써니힐즈캠핑장 입구는 꽤 급경사로 되어 있다. 미리 알고 가지 않으면 초입에 당황을 할 수 이을 정도의 급경사인데, 겨울철 눈이 내리면 접근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캠핑장 예약은 대표적으로 땡큐캠핑 아님 캠핏 두 앱을 통해 진행을 하는데, 이곳 써니힐즈캠핑장은 네이버예약으로 해야된다. 아래 예약 링크를 걸어두니 필요시 참고하면 좋을거 같다.
써니힐즈 오토캠핑장 : 네이버
방문자리뷰 785 · 블로그리뷰 157
m.place.naver.com
Site 정보
사이트는 파쇄석/데크 합쳐 총 40개로 구성이 되어 있다.
9, 10, 11, 23 사이트는 단독 사이트로 조용하게 지낼 수 있는 곳인데, 그중 23 사이트는 계단을 내려가야 하기에 짐 이동에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다.
13~22, 31~34 사이트는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어 있다. 한여름에 완벽한 그늘을 만들어 주기에 조금 부족해 보이지만, 그래도 한여름이 아니라면 충분히 활용이 좋을 그늘이 만들어준다. 주차는 사이트 옆에 주차라를 할 수 있다.
편의시설은 샤워실, 화장실, 매점, 개수대가 입구쪽에 모여져 있으며 화장실엔 공용휴지가 준비되어 있다. 외관은 연식이 좀 있어 보이지만 캠장님께 잘 관리를 해 주셔서 시설들은 모두 깨끗한 편이다. 매점은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어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를 통해 결재를 하면 된다.
최고의 명당 사이트를 고른다면 30번 사이트를 추천하고 싶다. 6m급 리빙쉘 텐트가 충분히 피칭 가능할 테그가 준비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측면과 정면으로 여유공간이 상당이 있다. 또한 캠핑장 가장 앞 라인에 있다보니 다른 사이트에선 볼 수 없는 뷰를 가지고 있다. 공간과 뷰, 편의 시설과의 동선을 고려했을때 30번이 가장 좋은 사이트가 아닐까 생각든다.
연천 써니힐즈 캠핑장은 깨끗한 시설 외에도 아이들 놀이시설도 충실히 있는 편이다.
우선 실외 놀이시설로 잔디마당에 있는 배드민턴 코드와 트램폴린을 볼 수 있다. 많이 캠핑장이 트램폴린을 두고 있지만 써니힐즈 캠핑장은 배드맨턴 네트가 설치되어 있고 라켓도 구비되어 있다. 몸만 가면 되기에 가족 단위로 노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하절기에 이 잔디마당에 수영장이 설치된다고 한다. 과거 사진을 보니 대형 미끄럼틀도 설치되는거 같아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만한 곳이라 생각이 든다.
실내 놀이시설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데, 이곳에는 에어컨도 별도 설치되어 있어 한여름에도 편히 놀 수 있을거 같다. 기본적으로 저학년들을 위한 놀이방 같은 곳인데, 이곳에 있는 에어바운스에서 아이들이 많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편이었다.
평일 퇴근박을 하는 분들을 배려해 월~수 퇴근박을 하는 분들은 다음날 퇴실을 늦게 할 수 있게 배려해 주고 있다. 퇴근박 늦은 퇴실은 다음날 예약이 없어야 하니 가능한지 사전에 문의를 하는게 좋을거 같다.
연천 밤하늘
캠핑장들은 아무래도 도심에서 떨어진 곳에 있다보니 광공해가 적은 편이다. 여러 캠핑장을 다녀와 봤지만 그 중에서 써니힐즈 캠핑장은 별보기 제일 좋은 곳이다. 캠핑장 이름처럼 언덕 위에 있다보니 더 완변한 밤하늘을 볼 수 있을거 같은데, 별 사진을 찍기를 원한다면 꼭 삼각대를 지참하길 추천한다. 그리고 아이들과 함께 별자리를 본다면 성능 좋은 손전등이나 레이져포인터로 별자리를 가르키며 설명을 해 주어도 좋을거 같다. 별 일주사진은 캠핑을 다니면서 종종 찍는 취미활동인데, 찍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면 손쉽게 따라 할 수있다.
별 일주사진 합성하기_Startarils
별 사진을 모아 일주사진 완성하는 합성 프로그램에 대해 살펴보고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별 일주사진은 별의 궤적을 나타내는 사진이다. 우선 별은 한시간에 15도씩 움직이고 있어,
go-out-kiki.tistory.com
매너타임 시간을 지키는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캠장이 운영하는 캠핑장이라 아이들이 많이 방문하는 것에 비해 잠자는 시간은 매우 조용한 편이다. 엄격하게 지켜지는 매너타임, 아이들의 놀거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캠퍼라면 방문했을 시 매우 만족 스러울 곳이라 방문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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