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얼그레이 하이볼을 만들어 봤는데,
오늘은 좀 더 쉬운 칵테일 짐콕과 블루 색상을 입힌 하이볼을 만들었다.
1. 오늘의 준비물
위스키는 두가지 짐빔과 코퍼독 두가지를 준비하고 짐콕에 들어갈 콜라,
하이볼에 들어갈 토닉워터, 레몬 그리고 블루 색상을 입혀줄 블루큐라소를 준비한다.
레몬은 지난번 레몬딜버터를 만들고 며칠을 냉장고에 있었는데,
따로 가지고 있는 레몬이 없어 그대로 사용을 했다.
2. 만들기
2.1 짐콕
짐콕은 짐빔과 코카콜라를 조합하여 만든 칵테일로
짐콕보다는 젝콕(젝다니엘+코카콜라)이 더 유명한 레시피다.
레시피는 매우 간단하다.
얼음이 가득 담긴 잔에 본인의 주량에 맞는 위스키 한잔을 넣고
남은 잔 가득 코카콜라를 채워 주면 끝이난다.
하이볼과 비교했을때 토닉워터를 넣는 대신 콜라를 넣는건데,
정말 단순하게 생각하면 검정색 하이볼 정도라 생각하면 될거 같다.
다만 토닉워터 대신 콜라가 들어가면서 조금 더 단맛이 강하고
위스키의 쓴맛을 잡아 주기 때문에 주량이 약한 사람들에게 좋을거 같다.
2.2 블루 하이볼
블루 하이볼은 정확한 명칭이 아닐수 있다.
그저 집에 있는 블루 큐라소를 하이볼에 넣어
블루 색을 입힌 하이볼은 어떨지 궁금해서 제조해 봤을 뿐이다.
제조 방법은 하이볼과 동일하며 한가지 추가된 부분이 블루 큐라소다.
① 위스키 따르기 | ② 블루 큐라소 따르기 | ③ 토닉워터 채우기 |
블루 큐라소는 오렌지 리큐르 중 하나로 파란 색 칵테일은 거의 무조건 들어가는 시럽이다.
원래는 보드카 칵테일을 만들려고 구입했었는데,
아직 보드카를 들이지 못해 하이볼에 한번 넣어 제조해 봤다.
푸른 빛이 돌기 때문에 청량한 느낌을 강한 하이볼로
여름철 물가에서 제조해 마셔보면 분위기가 더 좋을거 같다.
시원한 느낌이 드는 하이볼이지만, 뭔가 하이볼 같지 않은 느낌이 들어
솔직히 개인적으로 다시 제조하지는 않을거 같다.
3. 홈텐딩
음주 가무를 즐기고 권하는건 아니지만,
이왕 술한잔 한다면 이왕이면 좀 더 맛있는 술을 마셔 보고 싶다는 생각에
홈텐딩을 시작했다.
시럽이나 혼용한 주스를 준비한다는게 번거로울 수 있지만,
만드는 과정부터 목 넘김까지 온전히 즐길 수 있어 재밌는 취미 생활인거 같다.
가끔은 홈텐딩 칵테일 세트를 사서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충동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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