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다녀왔다 :: 공덕 카페 :: 레트로감성카페 프릳츠 도화점 방문 후기
여의도 근무,
퇴근 버스는 공덕역 2번출구.
평소 생활 패턴에 맞춰 늘 공덕을 지나다니고 있다보니,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카페가 있었다.
바로 프릳츠 도화점이다.
공덕 카페 프릳츠 도화점
프릳츠 도화점은
마포역에서 조금 올라온 골목길에 위치한다.
상가 건물도 아니고
상호명도 눈에 띄게 있는게 아니라
그냥 지나칠 수 있겠단 생각도 든다.
프릳츠 도화점이 되기전엔
일반 가정집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드는 외형이다.
좌측 하단에 보이는 반지하실 같은 곳은
제빵실로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맛있는 빵냄새가 솔솔 풍긴다.
평일과 주말 영업시간이 다른데
평일은 8시부터
주말, 공휴일은 10시부터 오픈한다.
아무래도 출근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평일엔 조금 일찍 문을 여는거 같다.
마감시간은 평일 주말 상관없이 22시로 동일하다.
프릳츠 매장 모습
실내에 들어서면
좌우로 나눠 볼 수 있다.
좌측으론 오픈형으로 되어 있는 주방에선
계속되는 주문을 받으며
커피를 내려주고 있고,
그 뒤로 테이블석이 마련되어 있다.
우측으론 제빵실에서 풍기던
맛있는 빵냄새의 주인공들이 있다.
자리는 1층과 2층으로 나눠져 있는데,
평일에 방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자리가 만석이었다.
간신히 구석에 2명만 앉을 수 있는 작은 자리가 나서
잠시 머물다 왔는데,
혹시나 단체로 방문을 하려고 한다면
대기하는걸 각오해야 할거 같다.
가지런하게 배열되어 있는 빵들은
위생을 위해 투명 비닐로 덮어져 있는데
쉽게 오픈할 수 있게 비닐에는 별도 손잡이가 붙어 있다.
음료의 종류는 타 카페와 비슷해 보였다.
스페셜하게 목캔디 음료같은 메뉴가 있지만,
보통 시키는 커피류는 노멀한 분위기다.
커피류를 시킬땐 원두 선택을 할 수 있는데,
라인업이 '잘 되어 가시나', '서울 시네마'로
조금은 독특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디카페인도 구분되어 있어 총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프릳츠 굿즈 & 원두
매장 한쪽에는 머그컵과 같은 굿즈와 원두를 판매 중에 있다.
전체적인 올드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이곳 프릳츠의
주된 포인트인거 같은데,
원두 포장 역시 같은 톤으로 복고풍의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
원두와 더불어 캡슐도 판매중인데,
네스프레소 기기를 사용한다면 이곳에서
캡슐을 구입해도 좋을거 같다.
프릳츠 아메리카노 & 레몬혼당
레몬혼당과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처음 맛을 본 레몬혼당은
페스츄리 위에 레몬이 가미된 레몬크림으로
상큼하면서도 달달한 맛을 가졌다.
아메리카노의 원두는 '잘되어가시나'로 주문했는데,
상큼한 레몬맛과 씁쓸한 아메리카노 조합이 잘 어울렸다.
레몬혼당이 담겨져 있는 접시는
예전 할머니집에서 볼 수 있는 오래된 접시 느낌인데,
매장 인테리어, 굿즈, 포장 디자인과 같이
컨셉에 충실한 느낌이다.
공덕 추천카페 프릳츠
레몬혼당을 다 먹고 남은 아메리카노를
테이크아웃해 들고 나왔다.
올드해 보이는 복고풍 잔이 프릳츠를
잘 표현해 주는거 같다.
복고풍의 재밌는 인테리어와
맛있는 빵이 있는 프릳츠는
근처를 방문한다면 한번쯤 가 볼만한거 같다.
추천을 많이 해 주는 이유가 있는 곳인거 같다.
차를 가지고 방문한다면
매장에 주차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도보로 1분 정도 떨어져 있는
도화동 주민센터에 주차를 하면 된다.
[찾아가는 길]
↙ 주소
서울 마포구 새창로2길 17
↙ 영업시간
평일 : 8시~22시
주말/공휴일 10시~2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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