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둘쨋날 본격 제주도 여행을 시작해보자. 우리는 이런 저런 핑계로 제주도에 입국(?)하기 전까지 제대로 된 여행 계획을 세우지 않았었다. 속된말로 똥배짱을 부린거지….;;; 시리우스 호텔 앞에는 제주공항에서 애월로 가는 길에 접할 수 있는 맥도날드가 있다. 감자튀김과 아이스크림이 있는 저 곳이 우리의 작전실. 오락가락하는 빗줄기를 통과해서 우리는 작전 사령실로 들어갔다. 여행은 역시 먹는게 남는거 작전 사령실에서 열띤(?) 논의 끝에 오늘의 점심 식당이 결정되었다. 바로 “한치 앞도 모를 바다” 다. 우리 가족의 외식은 아이들 중심이다. 어떤곳에 가든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거 좋아하는거 위주로 찾아 다녔는데…. 그러다 보니 거의 대부분 돈가스, 우동, 메밀 이런 종류의 음식점만 다녔다. 그래서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