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부에 해당하는 올랜도는 미국 타 도시보다 따뜻하다는 인식이 있다. 플로리다 해변만 생각해도 추운 겨울을 상상하기 힘든것 처럼 확실히 뉴욕이나 워싱턴과 달리 따뜻한 기온이다.
우리가 방문한 1월은 낮에는 반팔을 입고 다녀도 될 정도긴 했지만, 그래도 겨울은 겨울인지 해변을 즐기기엔 쌀쌀한 편이었다. 날씨만 괜찮다면 주변 해변도 즐겨 볼 생각이었지만, 도착한 올랜도는 그 정도는 아니라 올랜도의 계획은 디즈니월드와 케네디 우주센터 두 곳으로 한정해서 움직였다.
올랜도 여행의 메인은 디즈니월드였고, 테마파크별로 스타벅스, 어트랙션, Firework에 대해서 이전 포스팅으로 정리를 했다. 오늘은 남은 일정인 케네디 우주센터에 대해 얘기를 해 보려고 한다.
이동하기
디즈니월드 일정을 정리한 다음 케네디 우주센터 포스팅을 하는거지만, 방문 일정은 디즈니월드 투어 중간에 방문을 했다. 디즈니월드는 매직킹덤과 애니멀킹덤 다 파크를 묶어서 1차 방문을 했고, 중간 하루 휴식을 고려해 케네디 우주센터를 방문했고, 다시 디즈니 할리우드와 앱콧을 2차로 해서 방문했었다.
우리의 숙소는 디즈니월드 주변에 있었는데, 케네디 우주센터까지는 차량으로 이동 시간이약 1시간정도 되었다. 방문할 수 있는 별도 교통편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우리는 올랜도 숙소에서 디즈니월드 파크로 이동하기 위해서 렌트한 부분이 있어 편하게 이동을 했다. 숙소에서 케네디 우주센터까지 이동하면서 3번정도 교통비를 지불했던거 같은데, 올랜도에서 렌트카를 이용한다면 하이패스 같은 옵션을 선택하는 것도 편할거라 생각이 든다. 혹시 챠량용 패스를 선택하지 않았는데 톨게이트를 지났다면, 추후 렌트카 회사에서 별도 청구서를 보내준다. 다만 수수료가 더 붙기 때문에 비용은 훨씬 더 비싸다.
케네디 우주센터
차량을 주차하고 입구를 통과하기 전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찍는 곳이 있다. 바로 NASA 로고 앞이다. 도착해보면 한줄로 대기 줄이 서 있는것을 볼 수 있는데, 파란색 지구본에 심플하게 있는 NASA 이 마크를 통해 내가 케네디 우주센터에 왔다는걸 실감시켜 준다.
케네디 우주센터 입장권은 1day 혹은 2day로 구매할 수 있다. 2day 입장권은 1day입장권의 2배보다 싸게 구입을 할 수 있는데, 가까운 거리가 아니라면 연속으로 방문하기 힘들거라 1day 입장권으로 빡세게 구경하는걸 추천하고 싶다. 입장권은 인터넷을 통해 사전 예매를 할 수 있는데, 현장에서도 키오스크를 통해 바로 구매를 할 수 있다.
케네디 우주센터 입장을 하면 Heroes and Legends와 로켓파크를 볼 수 있다. 구경을 할 만한 곳이긴 하지만,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구경을 한다면 이곳보다 먼저 해야하는 일정이 있다. 바로 내부 버스투어다.
케네디 우주센터 버스투어
당연히 보안 시설이기에 중간 하차를 하지는 못하지만, 로켓을 조립하는 조립동과 로켓을 발사대까지 이동하는 장치에 대해 둘러 볼 수 있다. 특히 로켓 조립동은 크기에서부터 압도적인데, 가까이 다가가면 버스 내부에선 한눈에 보고 힘들 정도의 크기다. 이렇게 조립동에서 조립된 로켓은 발사대까지 이동을 해야 하는데, 충격 등 외부 요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소의 속도로 이동을 한다.
로켓 조립동 투어가 끝나면 버스 투어의 종점에 내릴 수 있다. 종점에는 지금 정확한 명칭은 기억이 안나지만, 아폴로 관련된 전시관이 있다. 전시관은 달에 가야한다고 연설하는 존 F. 케니디 연설 영상부터 상황실까지 구성을 해 놨다. 영상 시청이 끝난 뒤에는 아폴로 심볼부터 로켓, 달 샘플 등을 전시한 곳이 나온다. 곳곳에 볼거리가 있으며, 내부에는 기념품 가게와 레스토랑이 있어 간단하게 요기를 해결 할 수도 있다.
외부에 나가면 물 건너편으로 작지만 실제 발사대를 볼 수 있다. 타이밍을 잘 맞추면 실제 로켓을 쏘아 올리는 장면도 볼 수 있다고 하니, 여행 계획이 있다면 일정 체크를 먼저 해 보고 방문하는게 좋을거 같다.
아틀란티스 관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버스투어와 쌍벽을 이루면서 꼭 방문해야 하는 곳이 바로 아틀란티스 관이다. Space Shuttle인 아틀란티스 실물이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셔틀 런치 익스피리언스라는 우주선을 타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어트랙션, 로켓 비상 탈출을 하는 듯한 미끄럼틀 체험, 로켓 조정 체험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스페이스 셔틀로 너무나 유명한 아틀란티스를 직접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방문할 가치가 충분하지만, 아이들의 체험 활동도 다양하게 할 수 있어 방문시 후회를 하지 않을 곳이라 생각이 든다.
케네디 우주센터 키즈카페
아틀란티스 관을 투어한 이후 IMAX관을 다녀올 생각이었지만, 아이들의 의견을 받아 내부에 있는 키즈카페를 방문했다. 3층으로 구성된 키즈카페는 놀이 시설이 아주 잘 되어 있다고 말 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뛰어 놀기 좋게 구성이 되어 있으며 쉴 수 있는 공간과 커피&맥주를 판매하는 곳이 있어 부모들도 잠깐의 휴식을 취 할 수 있다.
IMAX는 방문하지 못했지만 버스투어, 아틀란티스관, 키즈카페 3곳만 움직여도 폐장시간까지 보낼 수 있을 만큼 많은 볼거리가 있는 케네디 우주센터이다. 충분한 시간이 있다면 다른 관도 투어해 보면 좋겠지만, 시간이 없다면 버스투어와 아틀란티스관 이 두개 투어를 먼저 끝내고 다음 일정을 진행하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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