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서진이네 메뉴를 따라한 유부김밥과 불고기 김밥은 일주일 한번씩 만들어 먹을 만큼 대 성공이었다. 자주 만들어 먹다보니 서진이네에서 야채 담당하는 김인턴을 모방하여 우리집 뷔(?)가 되었다. 오늘은 대 성공했던 서진이네 김밥에 이은 두번째 메뉴 치킨을 따라 해 봤다.
후라이드 치킨 재료
후라이드 치킨을 할때 필요한 핵심 재료는 닭고기와 치킨 파우더 두개다. 닭고기는 취향껏 정육된 고기를 싸도 되고 뼈가 붙어 있는 고기를 써도 되지만, 익힐때는 뼈 없는 순살이 좀 더 편한 부분이 있다. 또 아이들이 먹을거라 순살을 선택했다. 치킨 파우더는 어떤 제품이 좋은지는 아직 모르겠다. 그저 가까운 곳에서 쉽게 구입 할 수 있는 제품이면 충분 할거 같다.
핵심재료 두개 외에 닭 비린내를 제거할 용도로 우유, 간을 맞출 용도로 소금과 후추, 튀김을 위한 식용유를 부가적으로 준비하면 후라이드치킨 준비는 끝이난다.
본격 닭 튀김
서진이네를 보면 튀김기를 사용해 치킨을 튀긴다. 아무래도 튀김기가 있으면 편하겠지만 없는 형편에 새로 사기는 뭐해 가지고 있는 코펠 작은걸 사용했다.
후라이드 치킨을 만드는 방법은 이전 탕수육을 튀겼을때와 별 반차이가 없다.
후라이드 치킨 만드는 방법
1. 치킨파우더 + 물 로 반죽 만들기
2. 닭고기에 반죽 입혀주기
3. 반죽입은 닭고기에 치킨파우더 묻혀주기
나는 밀키트 박스가 튼튼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서 반죽과 치킨파우더를 묻히는 용도로 사용했다. 혹시나 치키파우더를 입힐 마땅한 용기가 없다면 위생백을 사용해 파우더를 묻혀 주면 된다. 일만 접시보다는 위생백을 사용하는게 더 편할 수도 있다.
4. 170도 정도의 기름에 1차로 튀겨주기
5. 1차 튀긴 닭고기를 2차로 한번 더 튀겨주기
튀김에 사용하는 기름 온도를 170도로 적어놨지만, 온도계가 없으면 측정하기 힘들다. 이럴때는 치킨 반죽을 끓는 기름에 한두방울 정도 떨어트려 3초내 반죽이 떠오르면 튀김을 하기 적정한 온도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튀김의 기본 공식은 두번 튀겨주는 거다. 튀김을 먹는대는 한번만 튀겨도 문제는 없다. 안 속살까지 다 익었다면 그대로 먹어도 되지만 한번 더 튀겨주면 더욱 바삭하고 노릇노릇한 후라이드 치킨이 완성 된다.
맥주 안주의 최고 후라이드 치킨
아이들은 후라이드 치킨을 무척 좋아한다. 이번에 서진이네를 따라 한다고 했을때 아이들이 가장 기대했던 메뉴도 후라이드 치킨이었다.
하지만 치킨을 좋아하는건 아이들 뿐만이 아니다. 치킨 한조각과 맥주 한잔을 하며 장작불을 바라보는 시간이 평온하며 행복한 시간이었다. 물론 직접 만든 치킨이라 더 맛있었던 같기도 하다.
캠핑장 추천 요리
캠핑장에서 신 메뉴에 도전을 해 보고 싶다면 한번 치킨 튀겨보는걸 추천해 주고 싶다. 기름에 튀기는건 아이들이 못하겠지만, 반죽을 하거나 닭고기에 반죽/치킨 파우더를 입히는건 아이들도 충분히 할 수 있고, 완성된 치킨은 아이들도 좋아 하는 메뉴라 호응이 나쁠 수가 없는 메뉴다. 비쥬얼과 맛 모두를 만족할 수 있으며 난이도 역시 별 한개 정도의 쉬운 요리라 누구나 할 수 있어 추천하고 싶은 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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