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의도에서 잘 느끼지 못했던 가성비 좋은 횟집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었지만 괜찮다는 주변의 평은 많이 들었던 곳이었는데 기회가 되어 이번에 다녀올 수 있었네요.
주문진횟집 기본정보
영업시간 : 10:00~22:00
주소 :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25 지하1층
특이사항 : 저녁 시간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나,
자리 사전 예약은 불가
찾아오는길
여의도 주문진횟집은 인기가 많은 곳이라 그런지 6시 조금 넘어 도착을 하니 이미 모든 좌석이 가득차 있었어요. 여의도 주택건설회관 지하1층에 위치해 있는데 저희처럼 방문 했을때 자리가 없으면 전화번호를 남기고 웨이팅을 할 수 있어요. 저희 일행은 한 25분 기다렸던거 같네요. 저녁 회식때 인기도 많지만 점심 물회가 만원이라 여의도 직장인의 점심으로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인기가 많은 곳 대비 실내 자리는 크지 않아요. 그래서 웨이팅이 발생하겠지만 테이블은 대략 10개 정도 있어요. 사전 예약도 불가능하고 자리도 많지 않기에 대규모 보다는 소규모 회식 장소에 어울리는 곳이라 생각이 듭니다.
주문진횟집 기본상차림
기본 상차림으로 미역국과 번데기, 생선 조림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다녀왔던 횟집에선 꽁치구이가 나왔는데 여기선 생선찜이란 생소한 메뉴가 나와 신선한 느낌이 있네요.
양념장으로 와사비와 막장이 나오고 간장과 초장은 테이블에 기본 셋팅이 되어 있어 원하는 취향껏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초장보단 와사비+간장, 막장을 더 좋아해 기본 양념은 매우 만족스럽네요.
주문진횟집 메뉴
주문은 막회와 방어를 했어요. 회는 일반 접시가 아닌 배모양 접시에 담겨져 있어 한층 고급스럽게 느껴지네요. 막회에는 야채가 딸려 나오는데 초장을 더 넣어서 무쳐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초장에 무친 야채와 막회 한점. 따로 상추나 깻잎이 나오진 않았지만 충분히 맛있는 조합이었어요.
회와 더불어 매운탕까지 주문을 했는데도 가격이 14만원 정도 나왔는데, 정말 맛과 가격 모두 만족스러운 곳이었어요. 여의도엔 성시경이 다녀간 이후 더욱 유명해진 화목순대국, 농부와 닭이 있는데, 그곳에 비해서도 절대 뒤쳐지지 않는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이곳 방문을 적극 추천하고 싶은데, 혹시나 웨이팅을 싫어한다면 8시쯤 방문하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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