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많은 고민을 하는 편다. 일단 많은 곳을 다녀보지 못해 가고 싶은 곳이 많아 여행지 선택도 어렵고 다니는 직장에서 원하는 시기에 휴가를 쓸 수 있을지도 판단이 안되어 고민을 많이 한다. 그래도 막상 항공권을 구입하면 이런 고민들을 지워 버리게 되는데, 오늘은 여행의 시작 유럽향 항공권 구입에 대해 공유해 보려고 한다.
유럽 인아웃 확정하기
유럽여행은 동남아 여행 준비와는 사뭇 다르다. 일단 장거리 여행이기에 여행기간도 길게 잡고 싶고 쉽게 다녀올 수 없기에 주변 여러 나라를 동시에 다녀오고 싶어 진다. 그래서 보통 유럽 인아웃 하는 나라가 다른 경우가 많이 있다.
여기서 작은 Tip 하나.
유럽 여행은 여행경비가 만만치 않은데, 조금이나마 저렴한 항공권을 구입하고 싶다면 파리나 로마 같은 인기가 많은 인기 많은 곳으로 인아웃을 잡으면 좋다. 인기가 많다는건 그만큼 많은 항공편이 있다는 얘기고 항공편이 많으면 많을수록 항공권은 저렴해진다. 주요 국가로 인아웃하는 게 조금이나마 경비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항공 노선에 경유를 포함하는것도 경비를 아끼는 방법 중 하나일 텐데, 경유를 하게 되면 경유지에서 대기가 생기고 짐 분실 위험도 더 높아질 수 있다. 직항 경유에 대한 선택은 항공권 가격, 여행기간, 환승지에서의 대기 시간을 잘 고려해 선택을 하면 좋다.
이번 유럽여행은 늘 가고 싶었지만 망설이고 있던 스페인~체코~이탈리아 3개국의 4개 도시 여행으로 선택했다. 결정하기 전까지 후보지로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튀르키예 카파도키아도 있었다. 모든 나라를 다 다녀올 수 없기에 고르고 골라 최종 결정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체코 프라하, 이탈리아 로마 이렇게 3개 도시로 정했다.
이번 여행계획에 자주 보는 프로그램 JTBC의 예능 독박투어가 한몫을 했다. 예전부터 많이 들어봤던 프라하를 독박투어 in 유럽여행에서 다녀온 거 보고 확 끌려서 이번 여행지에 올리게 됐다.
유럽항공권 검색하기
항공권을 검색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로 검색을 할 텐데, 대표적으로 네이버 같은 검색사이트를 통해 비교를 해 보고 있을 거라 생각이 된다. 이번 유럽 여행 항공권은 항공권 비교 앱 스카이스캐너를 통해 알아보고 예약을 했다. 스카이스캐너도 다양한 여행사의 할인된 항공권을 비교해 볼 수 있어 가격 비교에 편리하다. 검색된 항공권 가격은 카드사별 할인이 다르기 때문에 결재 카드를 잘 따져봐야 한다.
검색 알고리즘은 이해할 수 없지만, 1인 기준 검색 금액과 4인 기준 검색 금액이 서로 상이하게 나와 조금 더 싼 항공권을 구매하기 위해 3인+1인으로 두 번 나눠 항공권을 예약했다. 번거로운 방법이긴 하지만 4인 검색보다 3인+1인으로 나눠 항공권을 구입했을 때 50만 원 정도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으니 이점도 항공권 예약할 때 참고하면 좋을 거 같다.
아시아나 마일리지 좌석 승급
항공권은 대부분 알고 있는 이코노미, 비즈니스, 퍼스트로 나눌 수 있다. 보통 이용하는 좌석이 이코노미로 앞뒤 좌석 공간이 넉넉하지 않은 편이라 할 수 있다. 항공사 마일리지를 통해 좌석 승급을 할 수 있는데 노선별, 시즌별 차감 마일리지는 차이가 있다.
평수기 성인 1인 기준 왕복 기준 아시아나 마일리지 차감은 아래와 같다. 오늘 알아보고 있는 유럽행은 평수기 왕복 6만 마일리지이며 편도의 경우 4만 마일리지가 차감된다.
이코노미에서 비즈니스 좌석 승급 차감 마일리지
한국 → 일본, 중국/동북아 : 20,000
한국 → 동남아 : 25,000
한국 → 서남아 : 25,000
한국 → 미주, 대양주, 유럽 : 60,000
마일리지 좌석승급은 아시아나 고객센터(1588-8000)로 전화해 좌석승급 신청을 해야 한다. 아시아나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마일리지 좌석승급 신청을 할 수 없기에 유선상 신청이 유일한 방법이다.
승급 신청할 땐 알파벳 포함 6자리 항공권 예약번호를 알려주면 된다. 다만 이코노미석에도 마일리지 좌석승급이 가능한 좌석(Y/B/M 클래스)이 따로 있어 구매한 항공권이 승급 불가 좌석이라면 차액만큼 더 지불해야 한다.
이번 유럽행으로 바르셀로나 인, 로마 아웃 전체 항공권을 150만 원 수준으로 예약을 했는데 승급을 위해 더 지불해야 하는 차액이 변경 수수료를 포함해 90만 원 정도 된다. 이것도 아직 승급 대기라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려야 해 현재는 웨이팅이다.
오늘은 유럽여행 준비의 첫 번째로 항공권 예약에 대해 알아봤고, 소개한 항공권 예약을 요약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유럽같이 장거리 비행을 하게 된다면 아무래도 이코노미보단 비즈니스의 쾌적한 좌석이 여행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다. 특히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의 합병으로 마일리지 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는 흉흉한 소문이 많으니 기회가 될 때 털어 쓰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항공권 예약 요약
- 유럽 인, 아웃 확정하기
- 항공권 싸게 구입하기
: 인, 아웃 도시로 인기 많은 노선을 선택
: 여행기간, 스타일에 따라 경유 선택
- 아시아나 마일리지 좌석승급하기
: 항공사 마일리지를 통해 비즈니스 승급
: 아시아나 고객센터 연락 (1588-800)
: 유럽행 편도 차감 4만(평수기), 6만(성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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