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토사섬은 싱가포르에서 유명한 휴양지이다. 싱가포르 남쪽에 위치한 섬으로 이곳에서 할 수 있는 것과 숙소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한다.
센토사섬 Sentosa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가 있는 곳이 도심지라 한다면 센토사섬은 온전한 휴양지 성격이다. 센토사섬의 대표 관광지라고 한다면 유니버셜 싱가포르를 들 수 있는데 테마파크, 워터파크, 수족관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으며 해변에서의 수상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센토사섬으로 입도는 3가지 방법이 있다. 버스나 택시와 같은 차량 이동, 비보시티에서 모노레일을 이용,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센토사섬 내 숙박으로 휴대해야 할 짐이 있어 택시(그랩을 통해 호출 가능)를 이용했지만, 케이블카는 공중에서 센토사 섬을 구경할 수 있는 가장 추천하고 싶은 이동 수단이다.
택시를 타고 이동하면 섬 입구에 톨게이트 같이 입장료를 받는 곳이 나온다. 당일치기로 구경하고 나온다면 입장료를 지불해야하지만 숙박시설을 예약한다면 예약 확인 후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소피텔 싱가포르 센토사 리조스 & 스파
[외부]
소피텔 싱가포르 센토사 리조트는 탄종비치 근처에 있다. 건물과 인테리어가 올드한 느낌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5성급 호텔의 깔끔함을 느낄 수 있다. 개인적인 견해지만 외형은 제주 신라랑 유사하다는 느낌도 있었다.
리조트 내부는 산책코스가 잘 구성 되어 있고, 센터 쪽에 작은 연못이 있는데 이곳에는 닥터피쉬가 있고 자유롭게 발을 담글 수 있게 쿠션도 마련되어 있다.
[객실]
일단 4인 숙소로 패밀리 스위트 룸을 이용했다. 일단 거실과 침실이 구분된 만큼 넓은 룸으로 되어 있고, 거실에 있는 소파는 침대로 변하는 소파베드로 되어 있다. 패밀리 스위트 룸은 현관문을 기준으로 좌측 침실, 우측 거실로 되어 있어 마치 두 개룸을 사용하고 있다는 느낌도 든다. 컨디션은 외부와 비슷하게 올드한 느낌이 있는 편이다. 다만 우드 디자인이 약간 동남아 휴양지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룸 등급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비치된 TV엔 웰컴 문구도 있고 제공된 웰컴 푸드는 과일과 쿠키, 음료, 와인 한병이었다. 그리고 시그니처로 알려진 원형으로 된 스토리지가 있는데 상단에는 네스프레소 캡슐머신, 커피잔, 와인잔이 하단에는 냉장고가 있고 미니바는 무료였다.
[야외 수영장]
소피텔 싱가포르 센토사 리조트의 하이라이트는 야외수영장이라 할 수 있다. 수영장 사이드로 배치된 선베드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수심은 얕은 깊이도 있지만 최대 2.5m로 매우 깊은 구간도 있다. 쉽게 접하기 힘든 수심이라 수영을 좋아한다면 색다른 경험으로 마치 프리 다이빙을 한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다.
센토사 탄종비치
리조트 주변으로 인접한 해변은 팔라완비치와 탄종 비치 두개를 볼 수 있다. 리조트와 해변을 연결할 수 있는 별도 이동 동선은 준비되어 있어 차량으로 이동을 하지 않더라도 쉽게 접근을 할 수 있다.
탄종비치 주변으로 잔디밭과 카페가 있으며 수심 또한 깊지 않아 아이들과 놀기 좋은 곳이라 보인다. 리조트에서 가까운 거리도 이곳을 방문하기 괜찮은 이유 중 하나이다.
잘 갖춰진 리조트에서의 휴양도 좋고, 유유자적 해변을 거닐어보기 좋은 센토사섬이니 싱가포르 여행 계획을 고민하고 있다면 방문해 보면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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