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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서 짧은 2박3일 일정을 마치고 올랜도로 넘어가는 날이다. 날씨가 따뜻하다는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 가는 이유는 너무나 명확했다. 바로 올랜도 디즈니 월드에 다녀오기 위해서다. 앞으로 디즈니 월드 각 파크별로 소개를 하겠지만, 디즈니월드는 매직킹덤, 애니멀킹덤, 헐리우드, 앳콧 총 4개의 파크로 되어 있다. 각 파크별로 놀이기구나 구성이 매우 달라 어디 한곳만 다녀오기 아쉬울거 같아 1일1파크로 다녀오기로 했다.
워싱턴D.C에서 올랜도 이동하기 : JetBulue
뉴욕에서 워싱턴으로 이동할때는 Amtrack이란 고속철을 이용했지만, 워싱턴에서 올랜도로 이동할때는 비행기를 타기로 했다. 비행기는 여행을 떠나기전 국내에서 미리 예매를 해 두었다.
우리가 이용한 비용기는 JetBlue로 미국내 저가 항공에 해당하는 비용기다. 처음 검색을 하면 델타항공보다 많이 저렴한 금액으로 나오지만, 가장 저렴한 항공편은 기내 수화물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핸드캐리를 포함한 비행기값은 편도 1인당 12만원 수준이었다. 그렇게 해도 핸드캐리가 되지 않은 케리어는 별도 비용을 지불하고 수화물로 붙였는데, 여기선 케리어 무게가 중요했다.
50파운드가 기준이 되는데, 이를 초과 할 경우 수화물 비용이 상당히 증가하니 미국내 국내선을 이용할때는 가급적 핸드캐리에 잘 이용해서 수화물 무게를 줄여두는게 좋다. 사전에 잘 준비하지 않으면 공항 데스크 앞에서 케리어를 열어 무게를 조절하는 불편한 일이 생길 수 있다. 핸드캐리의 무게는 딱히 측정하거나 검사하지는 않았다.
올랜도 공항에서 당황했던건 수화물 찾는곳이 외부에 있다는 점이었다. 국내에선 수화물을 찾고 난 뒤 공항으로 빠져 가는거에 비해 올랜도 공항에선 일단 공항으로 나간 뒤 수화물을 찾으로 한참을 이동해야 했다. 이동하는 도중 이곳이 올랜도구나 하고 알려주는 많은 가게들도 있었다. 가장 대표적인게 바로 디즈니월드 스토어다.
올랜도 공항 디즈니월드 스토어
앞으로 다녀올 곳이긴 하지만, 눈앞에 있는 디즈니월드 스토어는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다. 뭐에 홀린듯 스토어에 들어가 한참 구경하다 번득 짐 찾아야한다는 생각에 마음을 다 잡고 다시 짐을 찾으로 이동했다. 디즈니월드에서 제대로 선물을 사지 못했다면 공항에서 살 수 있는 한번의 기회가 더 있으니 쇼핑에 너무 진 빼지 말고 디즈니 월드에선 온전히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다. 단, 스타벅스의 Been There 시리즈는 각 파크별로만 팔기 때문에 시리즈를 모으신다면 어쩔수 없이 각 파크에서 구매를 할 수 밖에 없다.
올랜도 내 이동 수단 Hertz 렌트카
뉴욕과 워싱턴에서는 뚜벅이 여행을 다녔지만, 올랜도에서 차리를 빌렸다. 공항에서 숙소로, 숙소에서 디즈니월드 파크로 이동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할 생각에 큰 차가 아닌 말리부를 선택했다. 올랜도 공항 내 Hertz 렌트카는 짐을 찾고 외부로 나오면 안내 표시판이 따로 있어 표시판만 보고 따로가면 공항 가운데 데스크가 있다. 데스크에서 가볍게 체크인 하고 다시 주차장으로 이동해 6박7일동안 우리의 발이 되어 줄 차량은 인도 받았다.
올랜도 유료 도로
올랜도의 도로는 유료도로가 상당히 많이 있는 편이었다. 공항에서 숙소로 이동하는 도중에도 3차례 정도 나왔는데, 아직도 정확히 이해를 한건 아니지만 시스템이 사전 결제인듯 싶다. 우리의 민자 도로를 이용할때 이용료를 내듯 먼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깜빡하고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다면 나중에 렌트카를 통해 비용이 청구가 된다. 다만 이용료 외 수수료 항목으로 더 많은 비용이 지불 되기 때문에 유료 도로를 이용 할 경우 비용 지불을 허투로 보지 말고 잘 납부하는게 좋다.
올랜도 숙소 힐튼 Hone2
올랜도에서의 숙소는 디즈니월드 인근에 있는 힐튼 계열의 HOME2에 1차로 머물었다. 올랜도 일정 전부 디즈니월드 리조트에 머물고 싶었지만, 전 일정을 소화하기엔 가격이 너무나 상당해 일단 처음 4박은 인근 힐튼에서 남은 2박은 디즈니월드리조트에서 머물기로 했다. 힐튼 HOME2 숙소는 디즈니월드로 이동하는게 조금 불편한 점이 있긴 하지만, 그걸 감수하고서라도 시설면이나 인프라 부대 시설이 너무나 좋은 곳이었다. 다시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간다면 또 숙박을 해도 좋을 곳이라 적극 추천하고 싶은 숙소다.
특히 HOME2 계열은 룸에 간이 주방시설이 있으며, 무료 조식이 포함되어 있기에 여행객에게 너무나 좋은 곳이었다. 특히 24시간 제공되는 커피가 있어 커피쟁이인 나에겐 천국과 같은 곳이었다.
미국여행에서 기대와 우려가 많았지만 돌이켜보면 가장 즐겁게 보낸 올랜도 디즈니월드.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대해선 다음 포스팅에서 매직킹덤부터 하나씩 소개를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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