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나들이 추천장소 광장시장 고향칼국수 빈대떡

광장시장

 
 
 
서울에는 가보고 싶은 시장이 몇군데 있다. 고기 판매로 유명한 마장시장도 가 보고 싶고 오늘 소개할 광장시장도 그 중 한 곳이다. 광장시장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마약김밥일 정도로 이곳을 가보고 싶었던 이유는 먹거리를 위해서다. 이번에는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관람을 해 근처에 있는 광장시장을 다녀올 수 있었다.

 

 

 

 

 

 
 

광장시장 주차장

 

 

공영주차장

 
 

 차량을 가지고 오지 않는게 가장 베스트이겠지만 어쩔 수 없이 차량을 가져온다면 주변 종묘 공영주차장을 추천한다. 종묘공영주차장은 1일주차권이 따로 없다. 그래서 주차했는데 시간만큼 모두 주차비를 지불해야하니 장시간 주차를 하면 주차료 폭탄을 받을지 모른다. 주차료는 5분당 400원이다. 주차를 하고 1층으로 올라와 대각선 윗쪽으로 5분 정도만 걸으면 바로 광장시장이 나온다.

 

 

 

 

광장시장 입구

 

 

 

광장시장 입구다. 멀리서도 광장시장을 찾을 수 있게 큼찍한 글자로 존재감을 나타낸다.

 

 

 

 

슬러쉬

 

 

 

종묘공영주차장과 가까이 있는 입구는 먹거리 존과는 약간 거리가 있다. 먹거리존으로 가면서 이런저런 가게들을 구경할 수 있는데,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가게는 바로 슬러쉬 가게다. 4가지 맛이 있는데, 서로 다른 맛을 혼합도 가능하니 결정 장애가 있다면 다양맛을 골라 담으면 좋을거 같다.

 

 

 

 

 

 

 

광장시장 먹거리 존

 

 

광장시장 먹거리 존

 

 

이곳 광장시장을 찾은 이유인 먹거리존을 오고싶어서다. 광장시장을 조금만 거닐다보면 3가지 방향으로 길게 늘어선 노점상 먹거리 존을 발결할 수 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머물며 음식을 먹고 있는데, 초입부터 가장 눈에 띄는 건 바로 빈대떡이다. 기름에 잘 부쳐진 빈대떡이 눈에 아른아른 거리는데, 우선은 배를 채우기 위한 칼국수를 먼저 먹기로 했다.

 

 

고향 손칼국수

 

 

길게 늘어선 먹거리에서 드디어 발견할 목적지 고향 손칼국수이다. 도착하기전 여러 블로그에서 맛집이라 소개가 되어 있어 기대를 많이 했던 곳인데, 그 기대만큼 웨이팅도 제법 있었다. 그래도 조리시간이 길지 않아 웨이팅 자체는 금세 줄어들었다.

 

 

고향 손칼국수 메뉴판

 

 

고향 손칼국수 메뉴판이다. 웨이팅을 하고 있으니 아들로 보이는 분이 오셔서 먼저 주문을 받으신다. 칼국수와 수제비 모두 먹어보고 싶었지만, 이날 수제비가 안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칼국수와 냉면으로 주문을 했다. 그리고 보지는 못했지만, 넷플릭스의 영상 중 길위의 셰프들이란 프로그램이 있는거야 같다. 주인분이 거기 출연을 하셨는지 외국분들도 많이 알아봐 주시고 곳곳에 길위의 셰프들 광고도 붙어있다.

 

 

만두칼국수

 

 

 

주문한 만두칼국수가 나왔다. 칼국수면은 반죽을 즉석에서 바로 썰어서 삶아 주신다. 엄청 오래한 경력이 느껴지는게 칼질을 하는데 칼을 보지 않고 주변 손님들을 보시면서 썰고 계신다. 분명 오랜 경력에 나오는 노하우겠지만 보고 있자니 위험한건 아닌지 걱정이 좀 되기도 한다. 손칼국수 이름에 맞게 면은 일정한 두께를 유지하지 않고 있다. 울뚱불뚱 두께가 조금씩 다른 것이 손칼국수의 맛이라 생각이 된다. 맛은 정말 끝내주게 맛있는 곳이다 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그렇다고 맛이 없다는건 아니다. 분명 맛있는 손칼국수는 맞다. 다만 먼거리를 이동을 한다면 구지 찾을 필요는 없을 거같다는 개이적인 생각이다.  그래도 주변에 거주하면서, 시장 노점에서 먹는 맛을 기대한다면 고향 손칼국수를 추천하고 싶다.

 

 

 

 

빈대떡

 

 

아쉽게도 사진을 남겨 놓지는 못했는데, 칼국수를 먹고 돌아오는길에 빈대떡 한장도 포장해 왔다. 한장에 오천원하는 빈대떡으로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겠어?' 라는 생각에 한장만 사서 돌아왔는데, 집에와서 먹어보곤 엄청 후회를 했다. 지금까지 먹어본 빈대떡 중에 가장 맛있는 빈대떡이랑 한장을 금세 다 먹고 더 사오지 않은 사실을 후회했다.

 

 

 

 

 

 

 

먹거리 탐방을 위해 다녀온 광장시장인데, 예상했던 대로 먹거리존은 맛있는 음식이 많이 있는 곳이었다. 그리고 광장시장의 대표 음식은 빈대떡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는 빈대떡 집이 있어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다음에는 통인시장을 방문해 엽전 도시락 체험을 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