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일~월 연이틀 지인과의 약속있어 겸사겸사 호캉스도 즐김겸 서울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 1박을 보냈다. 여러 숙소가 있었지만, 인터컨티넨탈 코엑스를 선택한 이유는 두가지로 첫번째는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있는 별마당도서관과 롯데월드의 접근성 때문이다. 그럼 인터컨티넨탈 숙소 컨디션과 주변 즐길거리에 대해 공유해 보려한다.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코엑스는 명칭에서도 알수 있듯이 코엑스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차량을 이용한다면 숙박하는 동안 차량 1대는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호텔지하를 통해 이동이 가능한 가까운 지하철역은 9호선 봉은사역이며, 좀 걸어 나간다면 2호선 삼성역도 걸어서 다녀 올 수 있다.
요일별로 체크인 가능 시간이 상이한지는 알지 못하지만, 지난 일요일에 방문했을 땐 15시부터 체크인을 시작했었다. 사전 체크인은 가능하지 못한거 같고, 사전에 체크인 대기번호를 뽑아 순서 대기를 해야한다. 14시 50분에 대기표를 뽑았는데, 79번재 순으로 한시간 대기를 하고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체크인 관련 사소하지만 Tip을 전달해 주자면, 카톡의 알림을 받고 움직이지 말고 번호가 가까워지면 미리 대기선 앞에서 기다리는게 좋다. 대기번호에 딱 맞춰서 순서대로 체크인이 되는게 아니라 10개팀 정도 사전에 호출해 대기시켜 놓고 대기표 번호가 아닌 대기하고 있는 순서대로 체크인을 받는다. 가령 79번팀이 72번팀보다 먼저 체크인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보니, 사소하만 조금이라도 일찍 체크인을 하고 싶다면 미리 대기하고 있길 얘기해 두고 싶다.
호텔 로비는 서울신라호텔과 비교해 보면 약간 수수한 느낌이 든다. 서울신라의 로비는 폭포수 같은 크리스탈 조명을 시선을 사로 잡는 반면, 인터컨티넨탈은 로비에 특별한 임팩트는 없으며 그나마 카페 가운데 꽃 장식이 구경꺼리로 볼 수 있다. 그 외에 로비인 1층에는 조식을 제공하는 식당이 체크인 하는 곳 측면에 위치해 있다. 조식을 따로 신청하지 않아 음식의 퀄리티는 알지 못하나 뷔페형식이라고 한다.
별도로 이용을 하지 않았지만, 부가시설로 실내수영장과 피트니스가 있다. 숙박을 했을때 해당 시설을 이용하고자 한다면 따로 필요 용품을 미리 준비해 두는게 좋을거 같다. 그리고 지금은 야외에 어린이 풀장도 운영을 한다고 하니 아이와 함께 방문을 하는 가족이라면 참고해 두면 좋을거 같다.
체크인시 수영장을 이용한다고 하면 이용권을 따로 작성해 준다. 수영장 이용시 해당 이용권을 제시해야 입장을 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점은 수영장의 이용은 숙박 일수에 따라 입장이 가능하다. 가령 1박2일 숙박이라면 수영장은 한번만 이용 할 수 있다. 체크인하는 날 혹은 체크아웃하는 날 둘 중 한번만 이용가능하니 이용 시점을 잘 판단할 필요가 있다. 또 이용이 가능한 인원수를 이용권에 별도 표시를 해 두는데, 최대 3명까지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추가금을 지불해 4인가족이 방문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체크인시 안내해 주는 최대 인원수는 3명이니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수영하는 인원수를 잘 생각하시길 바란다.
서치하면서 보게되는 이미지보다는 모던한 벽지가 마련되어 있으며, 킹사이즈 침대는 성인1명과 아이2명은 충분히 잘 수 있을 정도의 넉넉한 크기로 준비되어 있다. 침구는 호텔 답게 깜끔하고 보드러운 느낌이 있으며, 누웠을대 피로를 해소시켜 줄 좋은 매트리스로 셋팅 되어 있다. 화장실은 욕조와 샤워부스가 구분되어 있으며 넉넉한 공간이며, 욕조위에는 빨래줄이 마련되어 있어 급하게 말려하는 옷가지가 있다면 활용하기 좋을 듯 싶다. 그리고 어메니티는 록시땅 제품으로 샴푸부터 4종세트가 준비되어 있다. 일부 짐을 둘어 둔 상태라 어수선하지만, 룸 상태에 대해선 글과 사진보다는 아래 영상을 참고하는게 더 좋을 듯 싶다.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주변 즐길거리
호텔 주변으로 즐길만한 곳으로 스타필드 코엑스몰을 추천 할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지하에서 바로 연결이 가능하여 지금처럼 더울 날이나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이동하기 번거롭지 않는 편이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꼭 다녀와 볼만한 곳은 바로 별마당도서관이다.
삼성역 출구 방면에 있는 스타필드 코엑스몰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별마당도서관을 만날 수 있다. 커다란 책장을 가득 담은 책들이 일품인 이곳은 파주의 지혜의 숲과 유사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타이밍을 맞추진 못했지만, 특정 시간에는 책장을 배경으로 쇼도 진행이 된다고 하니 사전에 체크를 해 보면 좋을거 같다.
별마당도서관 외에도 다양한 메이커들이 입점해 있어 쇼핑을 하기 최적화 되으며, 다양한 종류의 식당이 있어 구지 호텔에서 식사를 해결하지 않아도 된다. 쇼핑 외에도 FUN CITY라는 오락실이 있으며, 아쿠아리움 / 메가박스와 같은 문화시설도 있다. 또 신세계 계열 답게 스타벅스 매장이 곳곳에 위치해 있어 쇼핑 혹은 구경 중 잠시 쉴 수도 있다. 스타필드 코엑스몰 외에 호텔 길 건너편으로 봉은사가 위치해 있다. 도보로 다녀 올 수 있을만큼 가까운 거리이니 부담을 가지지 않고 다녀올 수 있다.
도보로 이동은 못하지만, 차량으로 20분 이내 방문이 가능한 곳으로 롯데월드가 있다. 지금은 초/중/고/대 모두 방학이라 평일이라도 매우 많은 사람이 방문을 하고 있으니 방문전 엄청난 대기는 인지해야 한다. 대기 정도를 말하자면 60분은 기본이며, 인기 어트랙션이면 120분 대기를 해야한다. 또 많은 사람이 몰리다보니 식사 시간이 지나도 레스토랑에는 많은 대기가 있으며, 츄러스와 같은 간식을 파는 곳도 적지 않은 대기줄이 있는 편이다.
인터컨티넨탈 1박 후기
스타필드 코엑스몰과 롯데월드 방문에 목적이 있었기에 나쁘지 않은 위치의 호텔이라 만족스러운 서울 호캉스였다. 다만 호텔 가격 대비 수영장 이용 횟수나 옆방의 소음이 그대로 들릴는 방음 수준은 특급호텔이란 생각이 들지 않아 아쉬운 점이 있다. 혹시 주변 놀거리를 고려하지 않고 순수 100% 호텔내에서 즐길기 위해 이곳을 방문을 한다면 약간의 아쉬움을 가질 수 있으니, 숙박을 결정하기 앞서 호캉스의 목적을 잘 생각하고 진행하는걸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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