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한번만 만날수 있는 특별한 행사 서울세계불꽃축제

지난주 토요일(10/7) 23년도 서울 불꽃축제가 여의도 공원에서 진행되었다. 오늘은 밤 하늘을 가득 매운 화려한 서웅불꽃축제에 대해 소개하고 나름 생각하는 명당을 공유해 보려고 한다.

서울세계불꽃축제

 

 
 
 

2023년 서울세계불꽃축제

서울세계불꽃축제 2023 포스터

코로나가 심하게 유행할때 잠시 멈췄지만 서울불꽃축제는 매년 진행해 왔다. 이 행사가 첫 시작한건 2000년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한화그룹에서 사회공헌 사업으로 꾸준히 진행해온 우리나라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이다. 한시간 남짓 수많은 불꽃이 밤하늘을 꾸며내는 이 행사는 사회공헌 사업에 걸맞게 무료 관람이다. 주최가 한화그룹인만큼 축제 메인 포스터엔 여의도 63빌딩이 큼지막하게 표현되어 있다.
 
 
 

 

 

 서울세계불꽃축제 현장 스케치

 
 
 

통제되는 여의동로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유명한 축제인 만큼 많은 사람이 방문하게 된다. 그래서 행사 시간이 임박해지면 안전상의 이유인지 여의동로 도로의 일부구역이 통제가 된다. 통제가 되면 배달 오토바이도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여의나루역 삼거리쪽에서 받아야 한다. 도로가 통제되어 평소에는 할 수가 없는 중앙선에서의 사진도 남길 수 있는 소소한 재미도 있다.

관람객의 인산인해

7시 다 되었을 때 관람객인 정말 말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많은 봉사자들과 경찰들이 투입되어 안전사고가 나지 않게 질서 유지에 힘썼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 어찌 못하는 부분도 생기기도 했다.

불꽃축제 개막

7시부터 개막식 연설을 시작하여 7시 20분부터 본격 불꽃쇼가 시작했다. 올해는 중국, 폴란드, 한국 3개국이 참여하였다.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

 
 
 
수많은 불꽃이 터질때 관람객의 환호성이 나오며, 단순 색색의 불꽃만 있는게 아니라 스마일, 하트, 별 모양 등 다양한 모양의 불꽃도 쏘아 올려졌다.

밤하늘에 화려한 불꽃쇼

다양한 색상과 모양의 불꽃을 볼 수 있는데, 좀 더 생생한 모습은 아래 영상을 통해 느낄 수 있다.

불꽃 영상 1부

 

불꽃 영상 2부

 

불꽃 영상 3부

 

 

 

 
 
 

명당이라 생각되는 관람 장소

 
 

나이아가라 불꽃

 
기본적으로 불꽃은 배경음악에 맞춰서 쏘아 올려진다. 그러다보니 배경음을 들을 수 있는 곳이 좀 더 즐길수 있다. 마포대교쪽이나 원효대교 북단쪽도 불꽃을 보기엔 좋은 곳이지만, 배경음을 따로 들을 수 없기에 아쉬운 점이 있다. 그리고 한국팀의 불꽃이 진행될때는 원효대교를 가운데 두고 좌우 두곳에서 불꽃이 올라온다. 좌우 같은 모양의 불꽃이지만 두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면 더 좋을거라 생각이 든다. 또한 원효대교를 활용한 불꽃도 있는데, 이는 원효대교 남단에서 우측편이 잘 보인다. 배경음과 한국팀의 불꽃을 생각하면 가장 베스트 명당은 원효대교 남단 우측편의 여의도 공원이라고 할 수 있다. 주체가 한화그룹이다 보니 63빌딩 앞이 제일 명당인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불꽃은 불꽃이 터지는 소리, 화약 냄새, 배경음악 이 3가지를 모두 느낄 수 있는 곳에서 즐겨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이 방문하여 복잡하고 자리 맡기가 쉽지 않겠지만, 큰 마음을 먹고 불꽃을 즐기기로 했다면 가능한 이 모든걸 느낄 수 있는 곳에서 관람을 하는걸 권하고 싶다. 올해는 폴란드팀에서 문제가 생겨 중국팀과 한국팀만 진행이 되었는데, 내년에는 참여국이 모두 진행이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