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많이 거슬러 올라 대학교 4학년.
아메리카노에 눈을 뜬 그시절 이후 지금까지 애정하는 나의 기호 식품 커피.
스타벅스, 읍천리, 메가커피 등 다양한 매장들이 있는데
집에서 나만의 커피를 만들어 마시며 색다른 재미를 느껴보자.
커피 사랑
좋아하게 된 이유는 모르겠지만, 커피를 정말 많이 좋아한다.
하루에 물보다 커피를 더 많이 마실 정도로 좋아한다.
회사에는 이런 나에게 딱 맞는 복지시설이 있으니, 그건 바로 유라 커피머신이다.
11층 라운지에서 커피한잔 마시며 바라보는 한강과 야경은 참으로 멋졌다.
내가 가지고 있는 커피 용품들과 집에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아이스바닐라라떼 레시피에 대해 알아보자
커피 장비들
1. 드롱기 반자동 머신
신혼때 샀던 첫 머신은 드롱기 반자동 머신 아이코나이다.
사용법은 에스프레소용으로 곱게 간 커피가루를 채워넣고
템핑을 한 후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면 된다.
머신에 템핑을 할 수 있는 템퍼가 장착되어 있지만,
난 별도로 템핑을 할 수 있게 도장 모양의 템퍼와 매트를 사용했었다.
처음엔 이런 템핑이 추출하는 멋이라 생각을 했었는데,
하루에도 몇잔씩 마시는 나에게 이런 템핑은 좀 번거로운 작업이었다.
2. 일리 캡슐 머신
그렇게 고민하던 끝에 새롭게 받아 들인 녀석이 바로 일리 프란시스 X7.1 캡슐 머신이다.
다른 캡슐 머신과 달리 캡슐 홀더 부분이 특이하게 생겼다.
생긴 모양은 반자동머신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커피 가루 대신 캡슐 넣어 추출한다.
캡슐의 종류는 다양하게 있으며, 캡슐마다 추출되는 양이 조금씩 다른 편이다.
그래서 첫 추출 시간 셋팅이 중요한 편이라 생각된다.
반자동을 사용하다 캡슐 머신으로 넘어가니,
템핑을 하나 안할 뿐인데 그렇게 편할 수 없다.
잘 사용하고 있던 캡슐머신은 여의도로 근무지를 옮긴 다음 유라 머신을 만난뒤 소홀해 졌다.
3. 드롱기 전자동 머신
약간 커피는 반자동의 멋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유라 전자동 머신을 만난뒤 꼭 반자동이 아니어도 괜찮겠네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재작년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가 많아지면서 전자동 머신을 하나 구매했는데,
그게 바로 드롱기 전자동 커피머신 다이나미카다.
구매하기전 필립스의 라떼고 제품과 많이 비교했었는데,
드롱기 반자동을 사용한 경험이 있어 드롱기 제품을 믿기에 다이나미카를 구매하게 되었다.
전자동 머신은 캡슐머신 만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좋다.
특히 원두를 갈지 않고 홀빈 그대로 사용하니 커피 향이 더 오래 지속되는거 같다.
4. 핸드드립
캠핑을 다니면서 사용하려고 구매한 핸드드립 세트이다.
아직 제대로 된 드립을 못하지만 꾸준히 노력 중에 있다.
이전 부여 여행을 마치고 올라오는 길에 들렸던
바리스타 우승자의 핸드드립 커피를 맛 본 이후 다른 핸드드립은 성에 차질 않고 있다.
지나는 길에 잠시 들려 구매한거라 상호도 기억안나는 곳이지만
너무나 맛있는 커피맛은 아직도 기억이 선명하다.
5. ETC
기본적으로 나는 아메리카노를 마신다.
하지만 한번씩 라떼를 마시고 싶어 질때가 있는데, 그럴때를 위해 이케아에서 거품기를 하나 샀다.
가격은 몇천원 정도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성능은 확실하다.
손쉽게 거품을 만들수 있어 편하게 이용 중에 있다.
이외에도 간단한 더치커피 기구도 있다.
아이스바닐라라떼 만들기
1. 유리컵에 얼음과 우유 채워 넣기
에스프레소도 넣어야 하기 때문에 컵 가득 우유를 채우면 안됨.
2. 에스프레소 추출하기
3. 샷잔에 바닐라 시럽 넣기
컵에 시럽을 먼저 채운 다음 우유와 얼음을 넣어도 무방
4. 시럽이 포함된 에스프레소 원액을 넣어 주기
천천히 넣으면 우유와 에스프레소 층이 생김
5. 라떼 위에 올려줄 우유거품을 만들어 준다.
6. 거품이 깨지지 않게 조심해서 라떼 위에 올려준다.
집에 카라멜 시럽이 있다면 거품위로 한두번 돌려 주는것도 좋다.
7. 완성된 아이스바닐라라떼
우유거품은 꼭 필요한 절차는 아니니 개인 취향에 따라 생각해도 무방하다.
스타벅스가 세상의 전부는 아니었다.
한때는 스타벅스 커피를 가장 좋아했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묵진한 바디감의 커피가 아닌
탄 맛의 커피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발길이 멀어지고
이와 동시에 집에서 내가 선호하는 원두로 마시는 커피가
상대적으로 좋아진 시기가 있었다.
스타벅스와 같은 프랜차이즈 커피를 선호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한번쯤 내 취향에 맞는 원두를 찾아 마시는 홈카페를 이용해 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 스타벅스 커피맛은 온전히 개인 취향 의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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