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박4일 강릉 여행 동안 머문 숙소로 세인트존스 호텔을 선택했었다. 강릉카페거리 등 주변 관광지와의 거리 등 지리적으로 좋은 곳이라 생각이 되었다. 오늘은 세인트존스 호텔의 슈페리어 벙커 트윈룸과 인피니트풀 이용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한다.
세인트존스호텔 위치
[세인트존스 호텔]
- 주소 : 강원 강릉시 창해로 307
- 연락처 : 033-660-9000
- 체크인 16:00, 체크아웃 11:00
세인트존스호텔은 강릉시 강문동에 위치해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강문해수욕장이 인근에 있으며 호텔 바로 앞 머슬비치가 있다. 오션뷰 숙소를 예약한다면 머슬비치 방면의 뷰를 즐길 수 있으며, 룸에서 동해의 일출을 볼 수 있다. 그외 차량으로 2분거리에 초당순두부마을과 카페툇마루, 6분거리에 경포대와 아르떼뮤지엄 그리고 안목커피거리, 13분거리에 강릉중앙시장이 있다. 강릉을 여행했을때 다녀오고자하는 웬만한 곳은 가까이 있어 여행지 숙소로 최적이라 생각이 든다.
슈페리어 벙커 트윈룸 컨디션
슈페리어 벙커 트윈룸은 이층침대가 두개 있는 방이다. 평소에 접하지 못하는 이층침대라 아이들이 선호했던 룸이다. 다만 침대 매트리스가 얇은 편이라 아이들은 몰라도 어른들은 매트리스가 좀 불편할 수 있다. 룸 안에서 조리를 할 수는 없지만 싱크대는 있어 간단하게 텀블러 같은 용기를 씻기 편리하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구분이 되어 있으나 두사람이 동시에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다. 샴푸, 린스 등 기본 셋팅은 되어 있으며 그 외 일회용품은 비치되어 있지 않아 필요하다면 복도 있는 자판기를 이용해 수매를 해야한다.
파인파워 인피니티풀
파인타워 인피니트풀은 유료 이용을 해야하는 시설이다. Open시간은 오전 8시이며 Close는 오후 10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숙박객의 경우 할인을 받을 수 있다. 1층 로비 데스크에서 이용날짜에 맞춰 계산을 하고 수영장을 찾으면 팔찌는 채워준다. 팔찌를 하고 있으면 1박동안 이용을 할수 있는데, 당일 8시부터 다음날 11시까지 이용을 할 수 있다. 2박3일 숙소에 머물면서 2일차때 수영장을 이용한다면 가장 가성비 있겠 인피니트풀을 이용할 수 있다.
수영장은 온수풀이라 겨울철에도 충분히 이용을 할 수 있다. 다만 건물과 수영장 입구 사이에 짧은 거리지만 외부를 통해야 하기에 겨울철 방문을 한다면 몸을 덮을 겉옷 내지 대형 수건을 미리 준비해 두는게 좋을거 같다. 수영장은 천장이 개폐가 되는 실내 공간과 야외 공간으로 구분이 되어 있다. 궂은 날씨에도 문제 없이 수영을 할 수 있으며, 야외 수영장으로 넘어갈땐 물 속을 통해 이동을 할 수 있다. 개폐가 되는 실내공간이다 보니 여름철엔 천장이 열린다고 한다.
실내에는 I SEA U 조형물이 있다. 이곳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포토존이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간때 방문하면 대기를 해야할지도 모른다.
야외 수영장은 인피니트풀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준다. 실내 수영장 만큼의 규모인데, 멋진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인증샷 찍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동해 바다다 보니 서해와 같은 멋진 일몰 사진이 나오진 않지만, 그래도 수평선 언저리에 있는 석양이 멋지게 나오는 SNS 인증샷 남기기 충분한 곳이다. 특히 해가 완전히 떨어진 이후에는 야외 수영장으로 나오는 사람이 극도로 적어지는 시간때가 온다. 이때 야외에서 수영을 하는 재미가 일반 수영장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색다른 체험을 선사한다.
또 이곳만의 최대 이벤트로, 매일 2번 버블 파티가 있다. 제법 많은 양의 버블을 쏴 주다보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시간이다. 인피니트풀을 다녀올 계획이 있다면 버블파트 시간을 미리 잘 알아둬 다른 일정과 겹치는 일이 없도록 해 주는게 좋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버블이 수영장 물 위로 쌓이다 보니 키가 작은 어린아이라면 자칫 눈에 잘 안 보일 수 있다. 어린아이와 함께 방문한다면 아이를 잃어버리지 않게 잘 케어해 줘야 할거 같다.
호텔 앞 머슬비치
호텔을 나와 길하나 건너면 바로 동해 바다와 접한 머슬 비치에 갈 수 있다. LA에 있는 머슬비치를 벤치마킹 한거라 생각이 드는 곳이다.
이곳은 나혼자산다에서 코쿤과 윤형빈 페어로 운동하는 모습이 방송된 곳이기도 하다. 방송을 보면서도 야외에서 특히나 바닷가에서 운동을 한다는 점이 참 멋져 보였는데, 실제 방문을 해 보니 잘 하지도 않지만 운동 욕구가 샘솟는 그런 곳이었다.
Dog Park를 비롯한 호텔 내부 시설
반려동물이 없어 예약시 주의 깊게 보지 않았는데, 세인트존스 호텔은 애견 동반이 가능한 호텔로 보인다. 1층엔dog park라 해서 애견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다.
그외에도호텔은 총 3애의 타워로 되어 있는데, 각 타워로 가는 동선이 바닥에 색깔로 구분 되어 있어 처음 방문해도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체크아웃은 Drop box가 있어 빠른 진행도 가능하다.
두아이와 함께 방문한 세인트존스 호텔은 주변 관광지나 호텔 앞 식당 등 거리적 위치를 고려했을때 매우 만족스런 숙소였다.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만 사계절 이용 가능한 인피니티풀 또한 이곳에 머물 충분한 이유가 되기에 강릉 여행 숙소를 고민하고 있다면 후보군에 포함을 시켜 두면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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