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다녀온 여러 곳 중 오늘은 강릉 중앙 시장과 월화거리에 대해 소개를 해 보려고 한다. 시장은 제주도 여행을 다니면서 여행 필수코스가 되었는데, 지역 맛집 투어도 좋지만 시장에서의 먹거리가 다른곳 못지 않게 잘 되어 있어 구경과 먹거리를 동시에 해결 할 수 있는 좋은 곳이라 생각이 든다.
강릉 중앙 시장
여행을 다니면서 지역시장은 빼 놓을 수 없는 필수 관광코스이다. 흔히 접하게 되는 강릉중앙시장의 정식명칭은 중앙성남전통시장이다. 이곳은 오일장이 아닌 상설시장이니 언제 방문을 해도 상관이 없다.
먹거리가 많은 강릉 중앙시장 답게 시장 초입부터 맛있는 점포들이 들어서 있다. 계획없이 냄새에 이끌려 이것저것 구매하다보면 눈더미처럼 불어나는 음식들을 손에 들고 있을 수 있으니 먹고 싶은 메뉴 잘 선택을 해두길 추천드린다.
추천 먹거리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음식은 강원도인 만큼 오징어 순대이다. 정말 많은 점포에서 오징어 순대를 판매하고 있는데, 그 중 오징어순대 + 육전 세트를 파는 점포를 선택했다. 이외에 다양한 튀김과 전도 같이 판매하고 있으니 취향껏 고를 수 있다.
점포 내에서 먹을 순 없다. 날이 좋다면 시장 옆 벤치들을 활용해 먹을 수 있겠지만 쌀쌀해진 요즘은 시장통 중앙에 마련된 원형 테이블을 이용해 먹으면 된다. 3개의 테이블이 있는데 다양한 곳에서 사온 음식을 같이 먹을 수 있는데, 이곳을 이용하는 규칙이 있다. 이곳에 쓰레기통이 따로 없다. 그래서 다 먹고 난 쓰레기는 음식을 구입한 점포로 반납을 하면 된다. 여러사람들이 동시에 사용하는 테이블인 만큼 다들 깨끗이 사용하면 좋을거 같다.
먹진 못했지만 이외에도 닭강정이나 대게, 김치말이 삼겹살 같은 메뉴도 맛있어 보인다.
지하층에 마련된 어시장
강릉 중앙시장의 어시장은 지하에 위치해 있다. 바다를 품은 도시라 어시장이 좀 더 메인이 될거라 생각했었는데 지하에 위치해 조금은 의아한 모습이었다.
방문전엔 유명한 관광지의 어시장이다 보니 제주도의 전통시장과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다영히 다양한 회들이 잘 포장되어 전시되어 있고 원하는걸 고르면 되는 그런 느낌을 상상했었는데, 실제 방문한 어시장은 느낌이 좀더 실생활 중심의 어시장 같은 느낌이 들었다.
물론 많은 가게에서 회포장을 판매하고 있다. 대부분 비슷한 구성과 가격이라 어느곳을 방문할지는 크게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될거 같다. 미리 포장된 회들이 아니고 주문시 즉석에서 회를 떠 주니 더욱 신선할 수 밖에 없다. 회를 구입하면 상추와 초장을 챙겨 주는데 매운탕거리와 서더리는 추가요금을 지불 해야 한다.
강릉중앙시장 주차
강릉중장시장 주변으로 공영주차장이 2곳이 있다. 제1공영주차장은 시장과 제법 거리가 떨어져 있지만 1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며 야외 주차장이다. 제2공영주차장은 시장 바로 옆에 붙어있으며 15분 무료 회차가 가능하며 타워형 주차장이다. 1공영주차장은 다녀와보지 못했지만 2공영주차장은 가까운 이점이 있어 쉽게 만차가 될 수 있으니 타이밍 잘 보고 안되면 옆에 민간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강릉 월화거리
제2공영주차장과 시장 사이에 강릉월화거리가 있다. 월화거리는 신라시대 설화 무월랑과 연화부인의 사랑이야기를 테마로 한 문화거리라고 한다. 강릉중앙시장 후문으로 나오면 "I ♡ WOLHWA STREET" 라는 포토존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곳곳에 조형물이 있어 사진을 찍고 놀기 좋은 곳이다. 월화거리는 낮보다는 밤이 더 아름다운 곳이라고 한다. 날이 좋은 5~11월 중에는 야시장이 들어서는 곳으로 음료, 소품 등 다양한 부스가 들어선다고 한다.
월화거리엔 야시장 외에도 많은 기념품가게가 있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이 월화역이다. 외관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옛날 간이역 대합실 같은 느낌이 보여지는 곳이다.
매장 앞 벤치와월화역 간판을 뒷 배경으로 매장 입구 서 있는 모습이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이 많이 찍는 포토존이다. 이곳을 방문한다면 기념삼아 인증샷 하나 남겨 두는것도 좋아 보인다.
아담한 매장에는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 강릉에 특화된 마그넷이나 머그컵부터 누구나 선호하는 산리오 캐릭터도 진열되어 있으니 방문기념품을 사기에 적당한 곳이라 생각된다.
우리는 강릉 방문 기념으로 마그넷을 하나 구입했다. 강릉하면 바다, 커피가 떠오르기에 이에 가장 잘 어울리는 마그넷을 구입해서 상당히 만족스런 지출이었다.
맛을 보진 못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는 디저트 가게 강릉 중화짬뽕빵 집도 월화거리에 있다. 개인적으로 매콤함을 좋아하다 보니 맛보고 싶은 가게였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긴 시간 대기를 하기엔 부담이 되어 결국 맛은 보지 못했다. 이곳의 짬뽕빵은 다음에 다시 강릉을 방문하는 이유로 남겨 둬야 할거 같다.
여행을 다니면서 어디를 방문할지 모르겠다면 고민없이 지역 특화 시장을 방문을 해 보면 좋을거 같다. 같은 이유로 이곳 강릉중앙시장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방문을 했을때 후회하지 않을거라 생각이 들어 추천을 해 주고 싶은 여행코스이다.
'KiKi's Hobby > Domestic Tr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릉여행 추천숙소 아이들과 함께 지내기 좋은 호텔 세인트존스 호텔 (54) | 2024.01.14 |
---|---|
크림커피 맛집으로 추천하고 싶은 카페 그리드커피로스터리 (56) | 2024.01.04 |
강릉여행 밤바다 배경 별 일주 사진과 동해바다 해돋이 (70) | 2023.12.13 |
[추천카페] 강릉에서 접한 인생커피 카페툇마루의 툇마루커피(흑임자라떼) (23) | 2023.12.12 |
Coming Soon 2023 크리스마스 (55) | 2023.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