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월스트리트를 거닐었던 이야기와 뉴욕 3대 스테이크 중 하나인 피터 루커 스테이크에 대해 얘기 하고자 한다.
오늘의 일정
월스트리트 -> 쉑쉑버거 점심 -> 피터루거 저녁
월스트리트 : Wall st.
미국 뉴욕이라고 하면 대표적으로 떠 오르는것 주 하나가 바로 금융의 중심 월스트리트다. 이 대표장소를 특별한 목적지를 정하지 않고 혼자 거닐어봤다.
1. 질주하는 황소상
전날 자유의여신상을 본 뒤 그라운드제로로 가면서 봤던 황소지만 그래도 한번 더 보기로 했다. 황소상을 보고 싶은 이유는 황소뿔이 주식의 상승을 의미한다고 하기도 하고 황소 주요부위를 만지면 돈이 들어온다는 얘기가 있어 한번 더 욕심을 내 다녀왔다.
배터리파크역에서 WTC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황소상을 만날수 있다. 상황에 따라 조금 다른거 같지만 황소상 정면의 뿔과 뒷쪽의 주요부위로는 인증샷 남기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서 있는 편이다. 황소상 주요부위를 만졌던 좋은 기운으로 메가밀리언을 사야하는데 아직도 못사고 있다. LA에선 꼭 사도록 해야겠다.
2. 뉴욕 증권거래소
뉴욕 월스트리트를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장소가 바로 이곳 증권거래소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황소상을 보고 WTC방향으로 거닐다 보면 Wall st. 표지판을 볼 수 있다. 표지판을 따라 우측으로 내려가다보면 오른쪽에 뉴욕 증권거래소를 볼 수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 정면에는 입구를 바라보며 늠름하게 서 있는 소녀상이 있다. 소녀상이 가리키는 정확한 의미는 이해 알 수 없었으나 밝은 미래를 꿈꾸는 표정을 하고 있는거 같은 느낌 받았다.
3. 브루클린 브릿지
다리 위에서의 인생샷을 남기는 브루클린 브릿지.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연결하는 다리 중 하나지만 많은 사람들이 다리 위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있다. 다리를 넘어가면 무한도전 등 다양한 매체에서 등장한 덤보를 갈 수 있다. 이곳은 다음 포스팅인 뉴욕 7일차에 더 자세히 소개하고 오늘은 맨해튼에서 브루클린 브릿지만 올려다 보고 돌아왔다.
다시 중심가로 돌아가는 길에 멋져 보이는 seaport도 거닐어 봤다. 높은 건물의 중심과는 색다른 느낌을 느낄 수 있는 뒷골목 같은 곳이다. 이렇게 거닐다 브루클린 브릿지 입구를 지나 뉴욕 시청까지 거닐어봤다. 걸어 다녀야만 느낄 수 있는 뉴욕의 구석구석을 느껴본 나들이다.
쉑쉑버거 본점
메디슨공원에 위치한 쉑쉑버거 본점이다. 공원에 앉아 느긋하게 즐기고 싶었지만 추운 날씨와 비둘기로 인해 허겁지겁 먹고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 평소 많은 줄이 있다고 했지만 주말에 방문하니 손쉽게 주문을 할 수 있었다. 공원에는 많은 테이블이 있어 날씨만 좋다면 공원에서 먹고 오는걸 추천하고 싶다.
쉑쉑버거는 동부의 파이브가이즈와 서부의 인앤아웃버거와 함께 3대 햄버거 중 하나다. 쉑쉑버거의 맛은 국내에서 먹어본 쉑쉑버거랑 차이는 없어보이지만, 뉴욕의 1호점을 방문해봤다는 느낌이 강한 곳이다. 그리고 버거와함께 프렌치프라이즈도 꼭 곁들여 먹어보는게 좋다. 프렌치프라이즈가 정말 일품인 쉑쉑버거 1호점이다.
피터 루거 스테이크 : Peter Luger
저녁으론 맛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오직 현금만 받는 독특한 스테이크집 피터 루거를 다녀왔다. 인터넷으로 사전에 방문 시간을 예약해야만 식사를 할 수 있다. 런치나 디너시간을 원한다면 이른 예약을 해야할지도 모른다. 예약을 하면 기입한 연락처로 문자 연락이 오는데 여기에 답을 해 줘야 최종 예약이 마무리 된다.
스테이크는 티본으로 나오는데 굽기 정도는 주문을 하면서 선택할 수 있다. 부드러운 스테이크도 일품이지만 사이드로 주문할 수 있는 베이컨은 물론 햄버거도 맛있는 메뉴다. 2인이 간다면 무리가 될 수 있지만 스테이크외 베이컨 혹은 햄버거도 같이 먹어보길 추천한다. 혹시나 먹다가 남은 고기가 있다면 포장도 해 준다. 포장시엔 티본의 뼈도 같이 넣어준다.
원 계획은 든든하게 스테이크를 먹고 덤보로 넘어가 인생샷을 남기는 거였는데, 우버 앱이 말썽을 부려 우버를 부르지 못해 그냥 숙소로 돌아왔다. 이때까지만해도 덤보는 포기했었지만 결국 다음날 덤보와 브루클린 브릿지는 건넜다. 이 부분은 다음 포스팅에 더 얘기하고 오늘은 피터 루거 맛을 음미하며 이만 마치도록한다.
[미국 뉴욕 뚜벅이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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