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정말 순식간에 사라진 뉴욕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할 7일차 여행을 소개하고자 한다.
센트럴파크 Central Park
센트럴파크는 뉴욕시의 맨해튼에 남북 4.1km와 동서 0.8km의 직사각형의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도시공원이다. 뉴욕의 허파라고 불리기도 한 이곳 센트럴파크에 겨울에는 울먼 아이스 링크가 개장된다.
울먼 아이스 링크
Wollman Ice Rink
현재 운영 중인 울먼 아이스링크는 23년 3월 15일까만 운영된다. 입장권은 사전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하고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입장 대기줄이 제법 있으니 온라인으로 미리 구매하는걸 추천하고 싶다. 입장권과 스케이트 렌탈은 별개이며, 짐 보관소는 무료가 아니니 가급적 짐을 적게 들고 가는걸 권하고 싶다.
개인스케이트가 없다면 렌탈을 해야하는데, 아이스링크 들어서면 실내 천장에 Skate Rental이란 표시가 있다. 여기서 QR스캔을 한 뒤 렌탈소로 들어가면 된다. 참고로 스케이트 크기는 성인 남자 270정도가 10사이즈가 편안했다.
시즌권을 이용하는 사람도 놀러온 사람도 많아서 그런지 빙질은 좋다고 말하기 힘들지만, 시간을 기록하는 선수가 아니므로 큰 단점이라 생각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난 스케이트를 좀 탄다’ 싶으신 분은 좀 아쉽게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스케이트를 잘 못타는 난 전혀 아쉽지 않았다.
동계시즌만 운영되는 울먼 아이스링크는 위에 언급한 대로 이제 한달 정도만 더 운영하고 문을 닫는다. 아이스링크 운영 기간 동안 뉴욕 New York, 그리고 센트럴파크 Central Park 방문 예정이라면 꼭 한번 타 보길 추천한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Metropolitan Museum
센트럴파크에 왔으면 방문해야 할 또다른 명소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Metropolitan Museum 이다. 메트로폴리탄은 짧게 The Mat로 불리는데,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라 꼽히는 곳으로 고흐작품 등 다양한 작품으로 하루가 부족한 미술관이다. 미술 작품의 견해가 있는 편이 아니라면 도슨트 투어를 추천하고 싶다. 단순히 작품을 보는게 아니라 다양한 설명으로 하나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감상해야하는 작품으론 고흐의 초상화, 이집트신전, 모네 해바라기,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우골리노와 그의 아들들, 페르세우스와 메두사 정도를 꼽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작품이 있으니 꼭 눈으로 확인해 보길 바란다. 특히 고희 붓터감은 이미지로 볼 수 있지만 눈앞에서 봤을때의 생생함은 느낄 수 없으니 꼭 Mat에서가 아니더라도 실물 작품을 보면 좋을거 같다.
T.M.I.
고흐의 초상화는 벽에 걸려 있지 않고 가운데 기둥 위에 올려져 있다. 그 사유는 유명 작품이라서가 아니라 초상하 뒷면에도 작품이 있기 때문이다. 감상하는 도중 한국어 도슨트 투어에서 설명 해 주는 말을 주워담은 내용이다.
브루클린 Brooklyn
맨해튼에서 이스트 강을 건너가면 도달 할 수 있는 브루클린에는 두가지 유명한 곳이 있다. 하나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서도 나온 인생샷 포토존인 덤보 Dumbo와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잇는 브루클린 브릿지 Brooklyn Bridge다.
덤보 Dumbo
덤보 Dumbo가 최초 왜 유명해 졌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미 많은 영화나 매체, 사람들로 인해 알수 있지만 이곳에서는 멋진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낮에도 멋진 샷을 남길 수 있겠지만, 특히나 좋은 시간때는 선셋이다. 많은 사람들이 가운데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실제로는 차량이 다니는 도로 이므로 사진을 찍을 때 차량을 조심해야 한다.
브루클린 브릿지
Brooklyn Bridge
브루클린 브릿지는 이스트강을 두고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브루클린 브릿지는 완공 당시엔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였다고 한다. 브릿지를 건너 맨해튼으로 넘어가면 페이스 대학 Pace University와 뉴욕시청 New York City Hall을 볼 수 있다.
브루클린 브릿지가 관광명소가 된건 아마도 덤보와 같이 브릿지 위에서 찍는 사진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 브릿지 넘어 이스트강과 맨해튼이 같이 나오는 사진은 큰 스킬이 없어도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센트럴파크에서 브루클린까지는 제법 시간이 걸리는 이동 동선이니 가급적이면 월스트리트느 자유의여신상과 브루클린/덤보를 묶어서 여행을 하면 좋을거 같다.
한번쯤 와 보고 싶었던 도시 뉴욕의 일정이 브루클린 브릿지를 끝으로 마무리 되었다. 다음은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 대해 얘기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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